가정의 달 5월에도 수험생들의 공직 진출을 위한 노크는 계속된다. 특히 열일곱 개 교육청에서 인재를 모집하는 각 시·도 교육청시험이 5월 12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르게 된다.
올해 교육청시험은 17개 시·도에서 최종 2,0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선발예정인원(2,394명)보다 370명 감소한 인원이지만, 수험생들에게는 공직 진출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는 분명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합격을 향한 뜀박질! 공시족 수험생활 돋보기’ 13번째 시간으로 2014년도 각 시·도 교육청시험 원서접수에 대행 알아보고자 한다.
수험생들 출사표를 던져라
2014년도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원서접수는 5월 12일 시작된다. 원서접수 일정은 5월 12~16일까지이며, 강원도 교육청만 5월 15일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이에 강원도 교육청시험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타 시·도 교육청보다 접수 일정이 하루 짧은 만큼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 각 시·도 교육청은 오는 6월 21일 일제히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올해 시험의 경우 전남교육청이 문제 출제를 전담한다.
지난해 교육청시험의 경우 영어 과목을 비롯하여 국어와 한국사 등 공통과목의 난도가 높았던 반면 고교이수교과목 등 선택과목은 비교적 무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 및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발표는 각 시·도 교육청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한 교육청의 시험일정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올해 교육청시험, 해 볼만 하다
올해 각 시·도 교육청시험 선발예정인원은 공채 1,916명과 경력경쟁채용 108명을 선발한다. 특히 수험생들의 지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 9급은 1,549명을 모집한다.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채용인원이 전년대비 증원된 지자체는 총 6곳(세종, 강원, 충북, 전북, 경북, 제주도)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육청시험의 꽃이라 불리는 교육행정직의 선발예정인원은 총 1,549명이었으며, 모집구분별로는 일반 1,418명, 장애인 98명, 저소득층 33명 등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로 410명을 모집하며, 광주와 울산은 각각 20명씩을 선발하여 가장 적었다.
또 8개 교육청이 100명 이상을 선발하며,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240명보다 무려 170명이 줄어든 70명을 채용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각 시·도교육청 교육행정직 채용인원은 ▲서울 70명(일반 62명, 장애 6명, 저소득 2명) ▲부산 100명(일반 94명, 장애 4명, 저소득 2명) ▲대구 51명(일반 46명, 장애 4명, 저소득 1명) ▲인천 56명(일반 50명, 장애 4명, 저소득 2명) ▲광주 20명(일반 18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대전 40명(일반 39명, 장애 1명) ▲울산 20명(일반 17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세종 80명(일반 74명, 장애 5명, 저소득 1명) ▲경기 410명(일반 369명, 장애 32명, 저소득 9명) ▲강원 105명(일반 93명, 장애 10명, 저소득 2명) ▲충북 100명(일반 96명, 장애 3명, 저소득 1명) ▲충남 106명(일반 97명, 장애 7명, 저소득 2명) ▲전북 121(일반 113명, 장애 6명, 저소득 2명) ▲전남 50명(일반 47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경북 100명(일반 93명, 장애 4명, 저소득 3명) ▲경남 70명(일반 65명, 장애 3명, 저소득 2명) ▲제주 50명(일반 45명, 장애 4명, 저소득 1명) 등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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