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성적이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전 공개된 가운데 성적에 대해 이의제기를 신청한 수험생은 총 453명(세무직 제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의제기를 신청한 수험생 전원에 대한 성적은 공개된 성적으로 확정되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5월 29일과 30일 올해 국가직 9급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을 진행한 결과 총453명이 이의를 제기하였다”며 “해당 응시자 답안지의 OCR 스캐너 판독결과를 재검증한 결과 모두 정상 판독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공개된 성적(과목별 원점수)도 그대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행정부는 “종전에는 합격자 발표일이 되어서야 개인별 성적이 공개되었으나, 올해 9급 공채 시험부터는 답안지 표기와 관련된 응시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험관리의 투명성·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 성적을 앞당겨 공개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사전 공개된 성적이 예상합격선 이상인 응시자는 곧바로 면접시험 준비에 들어갈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응시자는 다른 시험을 조기에 준비할 수 있게 되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9급 공채 성적 공개는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약 6주 정도 앞당겨 사전 공개되는 것으로 향후 수험생들이 수험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금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9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9월 23~27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10월 22일 최종합격자를 확정하게 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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