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선발인원 감축 소식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수험생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선발인원은 감소했지만 지원자가 크게 줄어 경쟁률이 오히려 작년보다 하락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15년도 서울시 사회복지직 임용시험 경쟁률(잠정)’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이에 딱르면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전체 경쟁률은 14.07:1(329명 선발, 4,629명 지원)로 지난해 경쟁률 15.79:1(363명 선발, 5,733명 지원)보다 하락했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분야별 경쟁률은 ▲일반 16.97:1(231명 선발, 3,921명 지원) ▲장애인 5.32:1(31명 선발, 165명 지원) ▲저소득 3.81:1(31명 선발, 118명 지원) ▲시간선택제 11.81:1(36명 선발, 425명 지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 분야의 경우 올해 선발인원은 231명으로 지난해(273명 선발, 5,101명 지원, 경쟁률 18.7:1)보다 42명 줄었으나,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천명 이상 감소한 탓에 경쟁률이 오히려 떨어졌다.
한편, 최근 5년간 서울시 사회복지직 경쟁률(일반)을 살펴보면 ▲2011년 14.6:1(288명 선발, 4,224명 지원) ▲2012년 28.3:1(140명 선발, 3,962명 지원) ▲2013년 47.2:1(242명 선발, 11,434명 지원) ▲2014년 18.7:1(273명 선발, 5,101명 지원) ▲2015년 16.9:1(231명 선발, 3,921명 지원)로 2013년 경쟁률이 절정에 달한 이후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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