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눈높이를 충족할 공직사회의 변화와 공무원의 미래경쟁력을 선도할 인사혁신 실천계획이 범정부적으로 추진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지난 26일 출범 100일을 맞아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직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내용의 ‘범정부 인사혁신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범정부 인사혁신 실천계획은 공직사회 안팎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구상되었으며, 또 이를 통해 위국보민의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공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공직사회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될 이번 인사혁신의 키워드는 네 가지로 전문성, 글로벌 경쟁력, 개방성, 공직자 가치像이다.
우선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잦은 순환보직 관행을 근절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한만큼 평가·보상받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민·관 쌍방 인적자원을 개방하고 교류를 확대하여 개방성을 확대하고, 범정부적 공직자 가치상을 확립하며, 공직문화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여건 개선(연가, 유연근무 적극 활용)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공직 내 인사혁신이 중앙정부부터 지방자치단체, 일반직 뿐만 아니라 경찰·소방 등 특정직까지 범정부적으로 자율 추진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인사혁신처는 실무추진협의체를 통해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는 성숙된 지방자치의 여건을 반영하여 지방인사 현 주소의 진단결과와 지자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3월 중 ‘지방 인사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행자부는 17개 시·도별 간담회와 지방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지방인사혁신협의체’의 논의를 거쳐 3월 중 혁신과제를 확정하고, 하반기 중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서종 인사혁신처 처장은 “2015년은 국민에게 신뢰받고 공무원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 갈 범정부적 인사혁신 실천과 추진의 원년”이라며, “이를 위해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까지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해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인사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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