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141%의 높은 필기합격률로 면접 ‘치열’
2016년도 사회복지직 9급 채용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고 있다. 5월 16일 기준, 시험일정을 모두 종료한 지자체는 12곳이다. 부산시가 지난 5월 6일 17개 시·도 중 가장 먼저 최종합격자를 발표하였고, 뒤이어 세종(12일), 경남(13일) 등 차례로 인재 선발의 마침표를 찍었다. 6월에는 서울(6월 15일)을 끝으로 올해 모든 시·도의 사회복지 9급 채용 일정이 마무리 된다.
각 시도별 사회복지직 9급 최종합격인원은 ▲경기 295명 ▲인천 73명 ▲강원 58명 ▲전북 55명 ▲전남 51명 ▲대구 185명 ▲경북 86명 ▲경남 115명 ▲부산 196명 ▲울산 41명 ▲제주 9명 ▲세종 3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는 선발예정인원보다 31명 줄어든 295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지었다. 반면 부산은 선발예정인원(187명)보다 9명 더 많은 인원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최종합격률은 경기도가 가장 낮았다. 경기도는 필기합격자 424명 가운데 295명이 최종합격하여 6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어 인천(70.8%), 부산(81.6%), 경남(82.7%) 순으로 최종합격률이 낮았다. 반면, 강원과 전남, 제주, 세종은 필기합격자 전원이 최종합격했다.
한편, 올해 사회복지직 9급 선발예정인원은 2,478명으로 전년대비 48.4%나 증원되면서 수험인원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금년도 원서접수 결과 최종 25,69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험인원은 지난해 지원자(22,661명) 보다 13.3% 증가하였고 경쟁률은 10.3대 1로 전년대비 낮았다.
또 3월 19일 치러진 필기시험은 무난하다는 평가 속에 일부 과목에서 의외의 함정이 많았다는 것이 지배적 반응이었다. 특히, 매 시험마다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영어는 이번 시험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국어 역시 일부 문제의 난도가 높아 까다로웠다. 선택과목에서는 행정법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한숨이 깊었다. 반면 한국사를 비롯한 사회복지학과 행정학, 사회 등의 과목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올해 면접시험은 예년보다는 다소 수월했다. 지난해 대부분 지역의 필기합격률이 120%를 넘어서면서 치열한 면접을 경험했다. 그러나 올해는 평균 109%의 필기합격률을 보이면서 작년보다는 무난하게 면접을 치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은 141.0%(선발예정인원 73명, 필기합격자 103명)의 높은 필기합격률을 보여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을 더욱 긴장케 했다. 면접에서는 복지공무원 채용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복지관련 이슈에 대한 질문이 다수 주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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