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국가직 9급 공채는 일반행정, 세무, 검찰, 공업직 등 17개 직렬, 125개 모집단위별로 시행됐으며, 164,133명이 응시하여 평균 3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4월 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7월 12∼17일(세무직 6월 25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 2,591명(세무직 1,591명은 7월 1일 발표)를 확정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9.1세)보다 조금 낮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3~27세 51.4%, 28~32세 27.1%, 33∼39세 13.5%, 40세 이상 4.2%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55세(1961년 생), 최연소 합격자는 18세(1998년 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는 여풍이 강하게 몰아쳤다. 여성은 전체의 48.7%인 1,262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지역), 전기(일반) 등 13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2명, 여성 16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 장애인·저소득 구분모집에서는 각각 115명, 72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합격자는 8월 3일(수)∼8일(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반드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는 임용포기자를 예상한 추가합격 예비순위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김우호 인재개발국장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합격한 수험생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합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공무원이 돼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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