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不信의 시대, 국민들이 바라본 로스쿨

  • 맑음영천16.9℃
  • 맑음목포22.1℃
  • 맑음의성16.1℃
  • 구름조금완도21.6℃
  • 맑음밀양19.8℃
  • 맑음서청주16.8℃
  • 맑음강릉18.0℃
  • 구름조금포항22.6℃
  • 맑음봉화11.3℃
  • 맑음합천19.3℃
  • 맑음원주14.8℃
  • 맑음청송군16.4℃
  • 맑음해남19.5℃
  • 맑음제천13.1℃
  • 맑음보령19.4℃
  • 맑음북창원21.2℃
  • 구름조금남원19.5℃
  • 맑음함양군18.9℃
  • 맑음전주19.9℃
  • 맑음금산17.8℃
  • 맑음문경16.8℃
  • 맑음광양시21.5℃
  • 맑음순창군18.2℃
  • 맑음서산19.3℃
  • 맑음인제12.7℃
  • 맑음순천18.5℃
  • 맑음산청19.1℃
  • 맑음창원21.1℃
  • 맑음천안15.8℃
  • 맑음북춘천15.0℃
  • 맑음양산시23.5℃
  • 구름조금울릉도22.7℃
  • 맑음홍천13.3℃
  • 맑음양평16.1℃
  • 맑음영덕17.9℃
  • 박무홍성17.2℃
  • 맑음보은17.4℃
  • 맑음대전19.9℃
  • 맑음청주20.2℃
  • 맑음수원17.1℃
  • 맑음통영21.6℃
  • 맑음속초19.1℃
  • 구름조금흑산도22.9℃
  • 맑음인천21.4℃
  • 맑음임실17.6℃
  • 구름조금북부산23.5℃
  • 맑음장수16.6℃
  • 맑음의령군17.3℃
  • 구름조금북강릉19.4℃
  • 맑음여수22.5℃
  • 맑음동해18.3℃
  • 맑음동두천16.7℃
  • 맑음영월14.8℃
  • 맑음광주20.8℃
  • 맑음철원15.8℃
  • 구름조금부안20.2℃
  • 맑음정선군12.7℃
  • 구름많음울산21.7℃
  • 맑음김해시21.0℃
  • 맑음군산20.6℃
  • 맑음장흥19.7℃
  • 맑음구미18.9℃
  • 맑음부여18.4℃
  • 구름조금고흥19.3℃
  • 맑음안동16.3℃
  • 흐림상주18.9℃
  • 맑음이천15.0℃
  • 구름조금보성군20.0℃
  • 맑음춘천16.1℃
  • 맑음울진18.7℃
  • 맑음강화17.9℃
  • 맑음영주14.3℃
  • 맑음충주16.3℃
  • 구름조금정읍19.3℃
  • 맑음거제20.9℃
  • 맑음거창18.4℃
  • 맑음추풍령15.5℃
  • 맑음서울20.2℃
  • 맑음고창군19.2℃
  • 구름많음경주시21.2℃
  • 맑음고산24.3℃
  • 맑음세종19.1℃
  • 맑음진주18.3℃
  • 맑음부산22.7℃
  • 맑음태백10.7℃
  • 구름많음대구18.3℃
  • 맑음고창19.4℃
  • 구름많음제주25.3℃
  • 맑음강진군20.0℃
  • 구름많음성산25.8℃
  • 맑음남해21.0℃
  • 맑음진도군20.1℃
  • 맑음백령도22.4℃
  • 맑음파주17.1℃
  • 구름조금서귀포25.7℃
  • 맑음영광군20.2℃
  • 맑음대관령6.2℃

不信의 시대, 국민들이 바라본 로스쿨

이선용 / 기사승인 : 2016-11-24 13:12:00
  • -
  • +
  • 인쇄

 

161124_1.jpg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후폭풍으로 국민들은 공정성이라는 단어를 밀쳐내고 불신이라는 단어를 가슴 한 켠에 가지고 있는 듯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물결이 광화문 일대를 메우던 지난 주말, 거리에 세워진 설문조사 하나가 눈에 띄었다.

 

대한민국의 숨겨진 실력자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유리한 시험제도가 무엇인지를 묻는 물음의 피켓이었다. 이 물음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하나 같이 공정성이 확보된 시험제도는 정유라와 맞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났다. 즉 정유라에게 가장 유리한 시험제도로 시민들은 대입제도에서는 정시가 아닌 수시를, 취업에서는 공채가 아닌 특채를, 법조인이 되는 길은 사법시험이 아닌 로스쿨을 택한 것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시민들이 로스쿨보다 사법시험이 더 공정성이 있음을 인식한 부분이다. 이는 아마도 얼마 전 불거진 로스쿨의 부정입학 의혹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하여 사법시험 출신 변호사로 구성된 대한법조인협회(이한 대법협)로스쿨이 도입된 이후 지난 8년간 우리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수없이 목격했다교수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교수로 재직 중인 로스쿨에 입학해서 아버지의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했고고관대작의 자녀들은 로스쿨 입학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를 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대법협은 승마선수가 특혜를 받아서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대학에 입학하고 학점을 받는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위험에 빠지지는 않는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특혜로 점철된 과정을 통해서 법조인이 된 이들은 안 그래도 병들어 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더 병들게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