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인재)의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는 지난 14일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전체 응시자 72명 중 48명이 합격해 6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응시자 평균 합격률인 51.5%보다 15.2%p 이상 높은 수치다.
올해 졸업해 첫 시험을 치른 6기 졸업생들의 경우 응시자 46명 중 39명이 합격해 84.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인하대 로스쿨은 60% 중후반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64.6%(65명 중 42명 합격)였고, 2015년 합격률은 65.6%를 기록했다. 특히 변호사시험 첫 응시생들의 합격률은 수년 째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1.1%를, 2015년 75.6%. 2014년 8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인하대 로스쿨은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이 법학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또 강의 전략이나 교과 과정 등 교육 수준이 이미 고도화돼있어 학교 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인재 로스쿨 원장은 “학원이나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학교 수업을 잘 따라오는 이들의 합격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어 우리가 실시하고 있는 교과과정이나 수업 전략이 알맞게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훌륭한 교육 내용과 더불어 학생들을 열성적으로 지도한 교수들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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