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가채용 시험은 서울시가 아닌 인사혁신처가 출제하였는 바, 문제 유형은 지금까지 지방직 시험과 유사하게 비문학/독해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상단의 분석표를 보면 문법/규범은 5문제, 비문학/독해와 문학의 경우 두 문제가 늘어나 총 11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19, 20번을 비롯한 독해 지문의 길이가 현저히 늘어남으로써 실제 시험장에서 시간 조절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려했던 어휘/한자 문제는 총 4문제가 출제되어 20점을 차지하였으며,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의 한자어가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동사 ‘달다’의 문맥상 다의어와 유의관계에 있는 한자어를 찾으라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눈에 띄었습니다. 문법/규범의 경우에는 대체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올해 다른 시험에서 출제율이 낮았던 호칭어, 지칭어의 사용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는바, 다시 한 번 전 범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앞으로의 시험에 대한 대비는 다음과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 문법/규범의 경우에는 한글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등 전 범위에 걸쳐서 본인이 준비하는 시험의 기출 변형 문제를 통해 꾸준히 문제풀이 연습을 합니다.
- 비문학/독해 및 문학의 경우에는 문제 유형별(내용 일치 여부 파악하기, 생략된 정보 추리하기, 글의 진술 방식 및 전개 방식 파악하기 등)로 매일 2~3문제씩 풀고 감각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특히 향후 지방직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긴 지문을 빠르게 읽고 답을 찾아내는 훈련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어휘/한자의 경우에는 항상 강조하듯이 암기만이 우리의 살길이므로 매일 30분씩 시간을 할당하여 기출 어휘/한자를 중심으로 암기해 나가도록 합니다. 단순 암기는 머릿속에 남지 않으므로 매번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서 암기할 수 있도록 시간, 장소, 분량, 암기 방식을 바꿔 가며 여러분의 뇌가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이번 시험 결과는 잊고 담대하게 앞으로 남은 시험에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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