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추가채용(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이 1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지난 8일 격전지가 공개됐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올해 제1회 공채 필기시험을 경복고등학교와 청운중학교, 한양공업고등학교 등을 포함 총 20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수험생들은 본인의 응시번호를 확인하고, 시험장의 위치 및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지정된 시험장 외의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으며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추가채용은 서울시가 실무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2018년도 정기 공채(6월 23일)에 한 발 앞서 실시하는 시험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301명으로, 각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7급 104명(일반 95명, 장애인 9명) ▲일반기계 9급 53명(일반 41명, 장애인 5명, 저소득층 5명, 시간선택제 2명) ▲일반전기 9급 29명(일반 23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2명, 시간선택제 2명) ▲일반토목 7급 6명(일반) ▲일반토목 9급 63명(일반 49명, 장애인 6명, 저소득층 6명, 시간선택제 2명) ▲건축 7급 5명(일반) ▲건축 9급 41명(일반 31명, 장애인 4명, 저소득층 4명, 시간선택제 2명)이다. 필기시험 시험시간은 7급의 경우 7과목을 140분에, 9급은 5과목을 100분이다.
필기시험이 3월 24일 실시된 이후에는 합격자를 5월 2일 발표한다. 이어 인성검사(5월 12일)와 면접시험(5월 28일~6월 1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6월 12일 확정한다.
한편, 이번 서울시 추가채용(1회 공채)에는 총 18,169명이 지원하였다. 최종선발예정인원(301명)대비 평균 경쟁률은 60.4대 1을 기록했다. 각 직군별로는 104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의 경우 12,085명이 지원하여 11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기술직군은 평균 30.9대 1(197명 선발, 6084명 지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서울시 추가채용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반행정 7급(일반)의 경쟁률은 124.6대 1(95명 선발, 11834명 지원)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일반전기 9급이 46.4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축 9급과 일반토목 7급의 경쟁률이 각각 41.5대 1, 38.7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일반기계 9급 28.9대 1, 일반토목 9급 35.4대 1, 건축 7급 36.6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성별분포는 남성이 10,002명으로 전체 55.1%를 기록했고, 여성은 44.95%(8,167명)로 집계됐다. 각 직군별 여성 비율은 행정직군 52.8%, 기술직군 29.4%로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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