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9일 실시된 경상북도 제1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1,459명의 명단이 5일 확정·발표됐다. 경상북도는 최종 1,574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의 경우 장애인과 저소득 구분모집, 그리고 일부 기술직렬에서 선발인원을 채우지 못해 다소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92.7%로 집계됐다.
주요 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인원(최종선발예정인원)은 ▲간호 8급 54명(52명) ▲보건진료 8급 10명(10명) ▲일반행정 9급-일반 640명(581명), 장애인 23명(42명), 저소득 22명(32명), 시간선택제 1명(1명) ▲기업행정 9급 1명(1명) ▲지방세 9급- 일반 44명(44명), 장애인 1명(1명), 저소득 1명(2명) ▲전산 9급-일반 15명(13명), 장애인 1명(2명) ▲사회복지 9급-일반 106명(101명), 장애인 2명(10명), 저소득 4명(9명) ▲사서 13명(13명) ▲속기 9급 1명(1명) ▲일반기계 9급 26명(26명) ▲일반전기 9급 26명(33명) ▲일반화공 9급 15명(16명) ▲일반농업 9급 56명(57명) ▲축산 9급 16명(17명) ▲산림자원 9급 17명(21명) ▲조경 9급 7명(11명) ▲보건 9급-일반 46명(46명), 장애인 10명(2명) ▲일반환경 9급 38명(38명) ▲일반토목 9급-일반 78명(143명), 저소득 2명(2명) ▲건축 9급 63명(81명) ▲지적 9급 20명(23명) 등이다.
올해 경북 지방직 8·9급 공채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인원과 최종선발예정인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일반행정 9급 일반모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직렬이 미달됐다.
또 일반행정 9급 일반모집의 각 임용예정기관별 합격선은 영천시가 365.5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합격선은 16개 시·도의 일반행정 9급 합격선 중 세종시(363.2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경북의 합격선은 최고 합격률을 기록한 충북 보은군(385.27점)과 비교하여 19.73점이나 차이가 났다.
올해 경북 지방직 8·9급 면접시험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12일간 도청 홍익관에서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8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최종합격자 발표일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적극 고려하여 지난해와 비교하여 53일 앞당겼다.
면접시험 방식은 오전은 5~6명이 한조로 이루어지는 집단면접을, 오후에는 개별면접방식으로 치러진다.
면접시험 시에는 배경블라인드 면접을 강화해 자기소개서에 학교명, 출생지, 부모직업 등 개인 신상에 대한 내용을 기재할 수 없도록 했다. 또 면접관에게도 수험생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오로지 응시생의 역량과 공직 적격성을 평가할 것을 주문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는 복장자율화를 통하여 기존의 획일적인 정장을 탈피하여 평소 착용하던 평상복을 입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해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편안한 복장으로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경상북도는 소방공무원 최종합격자 10개 분야 535명에 대한 발표했다. 이들 합격자들은 합격자 등록을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도청 119 안전센터에서 하여야 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면접시험은 공직자로서의 역량평가에 주안점을 두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증가한 소방공무원 채용인원은 도민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우선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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