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이해 난도 상승 수치로 나타나, ‘45점 이상 50점 미만’ 1,871명(19.2%)
추리논증 무난한 난이도로 점수 상승, ‘50점 이상 55점 미만’ 2,397명(24.6%)
성별 분포(언어이해 기준)는 응시자 9,753명 중 남성이 5,508명(56.5%), 여성이 4,245명(43.5%)으로 남성 비율이 여성에 비하여 높았다.
또 계열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언어이해영역 응시자 9,753명 중에서 법학계열이 2,321명으로 전체 23.8%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다만 법학계열 응시자는 지난해(2,597명/27.6%)보다 3.8%p 낮아졌다. 이어 상경계열이 2,023명으로 20.7%를 기록하여 2번째로 많았고, 사회계열1,790명(18.4%), 인문계열 1,657명(17%), 공학계열 638명(6.5%), 사범계열 383명(3.9%), 자연계열 319명(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언어이해영역 응시자 9,753명 중에서 26세 이상 28세 이하가 3,138명(32.2%)으로 가장 많았고, 23세 이상 25세 이하 2,652명(27.2%), 29세 이상 31세 이하 1,631명(16.7%), 35세 이상 1,337명(13.7%), 32세 이상 34세 이하 858명(9.8%), 22세 이하 137명(1.4%) 등의 순이었다.

■언어이해, 체감 따로 성적 따로?
언어이해영역의 표준점수는 5점 이상부터 80점 미만 구간에 모두 분포했다.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45점 이상 50점 미만’이었고, 이 구간에 속한 응시자는 1,871명으로 전체 19.2%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45점 이상 50점 미만’ 구간의 수험생이 지난해 2,071명(22%)에 비하여 줄었다. 대신 ‘50점 이상 55점 미만’이 18.6%(1,817명)로 작년 16.4%(1,540명)보다 늘었다. 더욱이 올해의 LEET 시험에서는 경우 70점 이상 고득점자가 158명으로 1.6%를 기록하여 지난해 134명(1.43%)보다 많았다.
이는 응시들의 체감난이도와 다소 상이한 결과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언어이해의 경우 확인해야 할 정보량이 많았고, 그로 인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전한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35 이상 45점 미만’의 점수분포가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언어이해영역을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는 점수 획득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험으로 분석된다.
2019학년도 LEET 언어이해영역의 구간별 분포를 보면(인원 및 비율이 높은 순) ▲45점 이상 50점 미만 1,871명(19.2%) ▲50점 이상 55점 미만 1,817명(18.6%) ▲40점 이상 45점 미만 1,452명(14.9%) ▲55점 이상 60점 미만 1,358명(13.9%) ▲35점 이상 40점 미만 1,243명(12.7%) ▲60점 이상 65점 미만 883명(9.1%) ▲65점 이상 70점 미만 426명(4.4%) ▲30점 이상 35점 미만 342명(3.5%) 등이었다.
■무난했던 추리논증 영역, 점수로 이어졌다
추리논증의 표준점수는 ‘5점 이상 75점 미만’ 구간에 모두 분포했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점 이상 55점 미만’으로, 이 구간에 속한 응시자는 2,397명(24.6%)이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은 점수구간에 가장 많은 응시생들이 몰렸다. 하지만 그 비율은 지난해 21.7%에 비하여 2.9%p 상승했다. 더욱이 ‘55점 이상 60점 미만’도 1,607명으로 16.5%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4.2%p 높았다.
반면 ‘45점 이상 50점 미만’ 구간은 16.8%(1,638명)로 지난해 20.5%(1,917명)에 비교하여 눈에 띄게 낮아졌다.
올해는 LEET 개선계획에 따라 추리논증 영역이 40문항 늘어났는데, 늘어난 5문항이 모두 법 관련 제재여서 응시생들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문제를 풀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9학년도 LEET 추리논증영역의 구간별 분포를 보면(인원 및 비율이 높은 순) ▲50점 이상 55점 미만 2,397명(24.6%) ▲45점 이상 50점 만 1,638명(16.8%) ▲55점 이상 60점 미만 1,607명(16.5%) ▲40점 이상 45점 미만 1,179명(12.1%) ▲60점 이상 65점 미만 978명(10.1%) ▲35점 이상 40점 미만 755명(7.8%) ▲30점 이상 35점 미만 397명(4.1%) ▲65점 이상 70점 미만 385명(4%) ▲25점 이상 30점 미만 229명(2.4%)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채점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인 T점수(표준점수)를 사용, 그에 해당하는 백분위를 제공하였다”며 “표준점수는 원점수에서의 상대적 서열을 반영한 점수로 원점수의 분포를 영역별로 정해진 평균과 표준편차를 갖도록 변환한 분포상에서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 가를 나타내는 점수”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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