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기상직 9급 공채 시험 일정이 오는 2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기상직 9급 공채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전국모집 15명, 지역모집 5명 등 전체 20명으로 지난해(10명)와 비교하여 2배 증원된 규모다.
원서접수는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 응시원서 접수란을 통해 진행하며,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지난해 기상직 9급에는 전체 404명이 지원하여 4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후 실제 필기시험에서는 314명이 응시하여 12명이 합격해 3.8%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올해의 경우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2배 증원된 만큼 지원자 규모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기상직 9급 시험과목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5과목이며, 시험은 각 과목당 20문항 4지선택형으로 치러진다. 2018년 기상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은 가산점 포함 일반 69점, 저소득층 52점이었다. 또 합격자 중 20~25세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3명은 26~30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은 전통적으로 전공과목인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의 난도가 높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어를 제외하면, 기상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공과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해야 한다.
향후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2월 23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4월 6일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7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5월 27~31일까지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6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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