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직 인사혁신 협의체 10차 회의 개최, 소방공무원 복무 여건 개선 등
정부가 경찰공무원을 보호하는 방안 마련 등 특정직 공무원의 인사혁신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경찰과 소방 등 민생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특정직 공무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확정된 특정직 인사혁신과제가 올해 안에 이행될 수 있도록 담당부처와 협의하고 필요한 부분은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인사혁신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은 특정직 공무원 분야의 인사혁신을 위해 ‘특정직 인사혁신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협의체를 통해 특정직 공무원의 직종별 특성을 반영한 인사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번 특정직 인사혁신 협의체 회의는 10회차로서 그동안 인사혁신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올해 중점 추진할 직종별 인사혁신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부처별 인사혁신과제에 대해 인사혁신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특정직 공무원의 직종별 주요 인사혁신과제로는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 개선 ▲외교관 후보자 선발 및 교육 개선 ▲군인의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한 근무평정제도 개선 ▲공상 경찰관을 보호하는 방안 마련 ▲소방공무원 복무 여건 개선 ▲해양경찰관 원소속 인사 제도 확대 방안 마련 등이다.
인사혁신처 황서종 처장은 “특정직 공무원은 다른 직종보다도 국민의 삶과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라며 “이로 인하여 정부에 대한 평가나 신뢰는 특정직 공무원들을 통해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이유가 특정직 인사혁신이 계속되어야 할 이유이고 앞으로도 인사혁신처는 특정직 인사혁신을 포함해 범정부 인사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특정직 공무원은 교육부 교원 33만 명, 외교부 외무 1천6백 명, 국방부 군인 19만8천 명, 경찰청 경찰 12만7천 명, 해양경찰청 해경 1만 명, 소방청 소방관 4만6천 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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