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김민주 기자] 오후 12시 20분 완료된 올해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결과, 법과목에서 응시생들이 혀를 내둘렀다.
일반행정 7급의 필수과목인 행정법을 비롯한 주요 법과목에서 다소 난도 높게 출제된 것. 응시생 이원경 씨(가명)는 “행정법 과목이 최신판례가 많이 출제되고, 지엽적인 문제도 많아서 어렵게 느껴졌다”라며 “최신판례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응시생 박태규 씨(가명)도 어려웠던 과목으로 행정법을 꼽았으며 “국어나 영어는 평이했으나 행정학의 경우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고, 헌법은 오히려 최신판례보다는 기본에 집중한 출제였다”라고 응시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답가안은 오후 2시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되었으며, 문제지는 오후 4시 공개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정답가안 발표시간대의 동시접속자 급증으로 인해 정답가안과 문제지를 분리하여 공개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의제기는 10월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과목별 선정위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최종정답을 확정한다. 확정정답은 10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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