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MZ세대 알바생의 경우 ‘행복지수’보다 ‘스트레스지수’가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MZ세대 알바생 1,73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행복지수 & 스트레스지수’를 조사한 결과, 알바생들 스스로 매긴 자신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9.4점을 기록했다.
행복지수는 남성 알바생이 평균 60.5점으로 여성 알바생 58.5점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MZ세대 알바생들에게 현재 행복한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행복한 편이다’라는 응답이 47.3%로 ‘행복하지 않은 편이다’라는 응답 40.3%보다 소폭 높았다.
이외에 ‘전혀 행복하지 않다’ 6.6%, ‘무척 행복하다’ 5.9% 등이었다.
MZ세대 알바생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복수응답) ‘아픈 곳이 없이 건강할 때’라는 응답이 2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는 일이 즐겁고 재미있을 때 21.0% ▲대인관계가 좋을 때 16.2% ▲알바를 통해 스스로 돈을 벌며 보람을 느낄 때 15.6% ▲뚜렷한 목표와 꿈이 있을 때 14.7%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 때 14.6%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자거나 휴식할 때 11.3%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10.8%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10.7% 등이었다.
반면, MZ세대 알바생들의 ‘스트레스지수’는 ‘행복지수’보다 4.4점 높은 평균 63.8점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지수는 여성 알바생들이 65.1점으로 남성 알바생 62.4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이들 알바생들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유는(복수응답) ‘취업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41.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생활비 충당 37.6% △향후 진로 32.3% △코로나19 상황 19.8% △학과 공부 16.5% 등의 순이었다.
MZ세대 알바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영화 감상 등 취미 생활’이 4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주가무(18.4%), 운동(17.7%), 나를 위한 쇼핑(17.4%), 친구와의 상담(17.2%), 온라인 게임(15.6%) 등의 순이었다.
다만, 알바생 4명 중 1명 정도인 23.0%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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