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퇴직 소방관, 딸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 기증

  • 흐림산청18.9℃
  • 흐림의성19.7℃
  • 흐림태백18.2℃
  • 흐림영덕19.5℃
  • 흐림김해시20.9℃
  • 구름많음금산20.1℃
  • 흐림남원19.6℃
  • 맑음서산20.6℃
  • 흐림임실19.5℃
  • 흐림북창원21.5℃
  • 구름많음목포21.1℃
  • 흐림거제22.0℃
  • 흐림진도군21.2℃
  • 구름조금흑산도21.8℃
  • 맑음철원18.1℃
  • 구름많음북강릉20.1℃
  • 흐림청송군19.3℃
  • 구름많음청주22.8℃
  • 구름많음문경18.6℃
  • 구름많음제천19.2℃
  • 구름조금속초19.8℃
  • 구름많음보령20.8℃
  • 맑음동두천18.7℃
  • 흐림고흥21.0℃
  • 흐림합천20.0℃
  • 맑음강화18.8℃
  • 흐림강진군21.6℃
  • 흐림순창군19.4℃
  • 맑음파주19.1℃
  • 흐림해남21.6℃
  • 흐림남해20.5℃
  • 흐림경주시20.8℃
  • 흐림상주18.6℃
  • 구름많음대관령12.6℃
  • 흐림진주20.0℃
  • 흐림의령군19.2℃
  • 흐림봉화18.2℃
  • 비대구19.9℃
  • 흐림영광군20.7℃
  • 흐림영주19.1℃
  • 구름많음충주21.2℃
  • 흐림제주25.8℃
  • 흐림대전20.7℃
  • 흐림장수18.4℃
  • 흐림울릉도23.5℃
  • 흐림광양시20.2℃
  • 흐림함양군19.2℃
  • 구름많음서청주20.3℃
  • 맑음서울22.5℃
  • 흐림성산24.8℃
  • 흐림완도21.6℃
  • 흐림부산22.5℃
  • 구름많음정선군18.0℃
  • 맑음북춘천18.2℃
  • 구름많음동해22.3℃
  • 흐림구미19.5℃
  • 구름많음전주20.9℃
  • 흐림창원21.0℃
  • 맑음백령도22.7℃
  • 흐림부안20.4℃
  • 흐림안동19.3℃
  • 구름많음세종20.1℃
  • 흐림고산24.9℃
  • 흐림보은18.9℃
  • 흐림순천19.9℃
  • 구름많음천안19.8℃
  • 흐림광주19.8℃
  • 맑음수원20.9℃
  • 맑음춘천19.2℃
  • 맑음양평20.7℃
  • 흐림북부산22.4℃
  • 흐림장흥21.0℃
  • 맑음원주21.4℃
  • 흐림영월19.2℃
  • 흐림울진21.4℃
  • 구름많음군산20.2℃
  • 비포항20.7℃
  • 흐림양산시22.5℃
  • 흐림영천19.6℃
  • 구름많음고창20.7℃
  • 맑음홍성20.8℃
  • 맑음홍천19.4℃
  • 천둥번개서귀포26.0℃
  • 구름많음강릉22.2℃
  • 흐림고창군20.7℃
  • 흐림추풍령18.3℃
  • 흐림보성군21.2℃
  • 구름조금이천20.1℃
  • 구름많음부여19.9℃
  • 흐림통영21.6℃
  • 흐림여수20.9℃
  • 흐림울산20.3℃
  • 맑음인천23.5℃
  • 구름많음정읍20.8℃
  • 흐림밀양21.4℃
  • 흐림거창18.6℃
  • 맑음인제16.2℃

퇴직 소방관, 딸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 기증

김민주 / 기사승인 : 2022-01-17 09:55:00
  • -
  • +
  • 인쇄

소방청.JPG

 

가정방화수칙, 목재소화기, 소화탄 등 국립소방박물관 추진단에 기증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전북 익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5년에 퇴직한 임형모 씨가 딸(임보경 씨)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을 국립소방박물관 추진단에 기증했다.

 

1981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골동품 수집 취미가 있어 화폐 500점을 모았으나 집에 도둑이 들어 모두 도난당한 후 수집을 그만뒀다. 그러던 중 1994년 방문한 프랑스 소방박물관의 많은 유물을 보고 우리나라도 언젠가 소방박물관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국·내외 다양한 소방유물 수집을 시작했다.


화면 캡처 2022-01-17 095516.jpg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주로 인터넷 경매 사이트와 골동품 수집가를 통해 유물을 구입했고, 정성껏 모은 유물을 애지중지 관리했다. 퇴직 후에도 계속 수집한 유물은 190여 점이 되었으며,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고 소방유물을 찾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가족과의 상의 끝에 아버지의 수집을 도운 딸과 본인을 기증자로 하여 유물을 기증했다.

 

기증된 유물은 100여 년 전 대한제국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물로, 1900년대 목재소화기와 1920년대 투척 유리 소화탄 등 소화기구, 1923년 가정방화수칙 등 화재예방 홍보물품, 1980년대 지휘관 표장 등 다양하여 역사적·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1958년 최초 제정된 소방법 초판 책자를 우연히 구하게 되었을 때 소방의 역사를 손에 넣은 기분이 들어 며칠 동안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회상하면서 “그동안 한점 한점 모은 유물이 새로 건립되는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소방 역사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깊고 가족들도 지지해주고 뿌듯하게 생각해줘서 기쁘다”라고 기증의 뜻을 밝혔다.

 

소방청 김수환 추진단장은 “기증해주신 유물을 잘 전시할 수 있도록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소방유물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기증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국립소방박물관을 2024년 7월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이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