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퇴직 소방관, 딸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 기증

  • 구름많음부여3.5℃
  • 구름많음서귀포14.1℃
  • 구름많음남해6.7℃
  • 흐림대구5.7℃
  • 흐림전주7.2℃
  • 맑음광주7.4℃
  • 구름많음함양군4.4℃
  • 구름많음강화3.4℃
  • 흐림정선군1.2℃
  • 구름많음장흥6.0℃
  • 구름많음보령7.6℃
  • 구름많음강릉6.9℃
  • 구름많음보은3.6℃
  • 구름많음부안6.8℃
  • 흐림장수7.2℃
  • 구름많음고창7.7℃
  • 구름많음영덕5.0℃
  • 흐림철원1.2℃
  • 흐림영천3.9℃
  • 구름많음산청4.3℃
  • 흐림동두천2.7℃
  • 흐림성산12.6℃
  • 흐림의성3.2℃
  • 구름많음대전6.4℃
  • 흐림금산5.8℃
  • 구름많음순천4.8℃
  • 안개북춘천1.1℃
  • 구름많음원주3.0℃
  • 구름많음진도군6.3℃
  • 구름많음남원5.9℃
  • 구름많음홍천1.5℃
  • 흐림구미4.1℃
  • 구름많음문경1.9℃
  • 구름많음이천3.0℃
  • 구름많음서산5.9℃
  • 구름많음순창군5.6℃
  • 흐림울산7.9℃
  • 구름많음보성군6.3℃
  • 구름많음청주7.3℃
  • 흐림군산5.4℃
  • 흐림임실5.7℃
  • 구름많음제천2.6℃
  • 흐림서울5.2℃
  • 비제주14.2℃
  • 흐림경주시4.8℃
  • 구름많음세종5.6℃
  • 구름많음고흥5.5℃
  • 구름조금흑산도9.8℃
  • 구름많음고창군7.4℃
  • 구름많음천안5.3℃
  • 구름많음북부산6.1℃
  • 구름많음김해시6.8℃
  • 흐림영월2.7℃
  • 구름많음통영7.9℃
  • 흐림태백3.4℃
  • 구름많음강진군6.4℃
  • 비부산9.4℃
  • 흐림동해7.3℃
  • 구름많음목포7.9℃
  • 구름많음의령군3.2℃
  • 구름많음홍성7.5℃
  • 구름많음안동1.3℃
  • 흐림인제1.5℃
  • 구름많음양평3.1℃
  • 흐림완도8.0℃
  • 흐림밀양5.1℃
  • 구름많음대관령0.8℃
  • 흐림정읍7.8℃
  • 구름많음포항7.6℃
  • 흐림봉화1.5℃
  • 구름많음백령도6.4℃
  • 흐림울릉도9.8℃
  • 구름많음진주4.6℃
  • 구름많음광양시7.5℃
  • 흐림속초6.5℃
  • 구름많음영광군7.5℃
  • 흐림파주2.5℃
  • 구름많음수원5.0℃
  • 흐림고산15.5℃
  • 구름많음서청주4.7℃
  • 구름많음해남7.0℃
  • 흐림합천5.0℃
  • 구름많음상주2.5℃
  • 흐림북창원6.6℃
  • 구름많음울진7.4℃
  • 구름많음북강릉5.6℃
  • 흐림거창3.0℃
  • 구름많음춘천1.9℃
  • 구름조금거제7.6℃
  • 흐림추풍령3.5℃
  • 구름많음여수8.2℃
  • 흐림인천4.4℃
  • 흐림청송군1.2℃
  • 구름많음양산시6.9℃
  • 흐림영주2.3℃
  • 흐림충주4.1℃
  • 비창원7.3℃

퇴직 소방관, 딸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 기증

김민주 / 기사승인 : 2022-01-17 09:55:00
  • -
  • +
  • 인쇄

소방청.JPG

 

가정방화수칙, 목재소화기, 소화탄 등 국립소방박물관 추진단에 기증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전북 익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5년에 퇴직한 임형모 씨가 딸(임보경 씨)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을 국립소방박물관 추진단에 기증했다.

 

1981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골동품 수집 취미가 있어 화폐 500점을 모았으나 집에 도둑이 들어 모두 도난당한 후 수집을 그만뒀다. 그러던 중 1994년 방문한 프랑스 소방박물관의 많은 유물을 보고 우리나라도 언젠가 소방박물관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국·내외 다양한 소방유물 수집을 시작했다.


화면 캡처 2022-01-17 095516.jpg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주로 인터넷 경매 사이트와 골동품 수집가를 통해 유물을 구입했고, 정성껏 모은 유물을 애지중지 관리했다. 퇴직 후에도 계속 수집한 유물은 190여 점이 되었으며,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고 소방유물을 찾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가족과의 상의 끝에 아버지의 수집을 도운 딸과 본인을 기증자로 하여 유물을 기증했다.

 

기증된 유물은 100여 년 전 대한제국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물로, 1900년대 목재소화기와 1920년대 투척 유리 소화탄 등 소화기구, 1923년 가정방화수칙 등 화재예방 홍보물품, 1980년대 지휘관 표장 등 다양하여 역사적·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1958년 최초 제정된 소방법 초판 책자를 우연히 구하게 되었을 때 소방의 역사를 손에 넣은 기분이 들어 며칠 동안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회상하면서 “그동안 한점 한점 모은 유물이 새로 건립되는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소방 역사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깊고 가족들도 지지해주고 뿌듯하게 생각해줘서 기쁘다”라고 기증의 뜻을 밝혔다.

 

소방청 김수환 추진단장은 “기증해주신 유물을 잘 전시할 수 있도록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소방유물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기증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국립소방박물관을 2024년 7월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이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