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졸업학점 3.8점(4.5점 만점), 인턴십 경험 비율 43%
[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10명 중 7명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취업에 성공한 4년대졸 학력의 신입사원 ‘합격 스펙’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대기업 신입사원들의 합격 스펙을 △졸업학점 △토익 시험 성적 △영어 말하기 점수 △제2외국어 점수 △인턴십 경험 △공모전 수상 경험 △자격증 보유 현황 등의 항목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의 평균 졸업학점은 3.8점(4.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또 토익 시험 성적을 보유한 이들은 전체의 60.4%였고, 이들의 토익 점수는 평균 839점이었다. 영어 말하기 시험 점수 보유자도 전체 응답자 중 67.9%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아, 영어 실력 검증을 위한 어학 점수 보유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사원 중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72.1%였다. 이들이 보유한 자격증 중에는 전공분야 전문 자격증부터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OA자격증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반면, 인턴십이나 공모전 수상 등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전체의 43%로 조사됐고,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도 17.2%로 5명 중 약 1명 수준에 그쳤다.
이 외에 제2외국어 시험 점수 보유자 비율도 10.9%로 높지 않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 분야의 전문역량이 중요한 채용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관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한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