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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준생, “공무원보다 사기업” 선호…공무원 준비생은 10%에 그쳐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7: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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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성향·성장성 고려한 현실적 판단 두드러져
공무원직에 부정적 입장 74%...기피 이유는 ‘낮은 연봉’(42%)과 ‘성향에 맞지 않음’(20%) 등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는 동일한 급여 조건이라도 공무원보다 사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시험을 실제로 준비 중인 비율은 전체의 10%에 그쳤으며, 대다수는 공무원직을 고려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취업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2,07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사기업 중 어디를 선택하겠느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사기업’을 택한 응답자가 53%로 ‘공무원’(47%)보다 높았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연봉이 동일한 ‘월 300만 원’이라는 조건이 주어졌음에도 민간기업을 선택한 비중이 더 높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안정성보다 개인의 성향과 커리어 성장이 더 중시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공무원 시험 준비에 대한 의향도 낮았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10%에 불과했고, ‘향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16% 수준이었다. 반면 ‘전혀 준비할 생각이 없다’는 답변이 69%로 압도적이었고, ‘과거 준비 경험은 있으나 현재는 의향 없음’이라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74%가 공무원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Z세대가 공무원을 꺼리는 주요 이유는 ‘낮은 연봉’ 때문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향에 맞지 않음’(20%), ‘낮은 성장 가능성’(10%)도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경직된 조직문화(9%) △긴 시험 준비 기간(7%) △합격 불확실성(6%) △커리어 정체 우려(4%) 등의 이유도 공무원을 기피하게 만드는 요소로 꼽혔다.

반면 공무원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고용 안정성’이 49%로 단연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정년 보장(17%) △워라밸(12%) △복지 제도(7%) △개인 성향과의 부합(7%) 등도 언급됐다. 다만, 연봉을 장점으로 꼽은 비율은 2%에 그쳤고, ‘성과 경쟁이 덜하다’는 응답도 3%에 불과해 공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일부 항목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무원직에 대한 Z세대의 연봉 기대 수준은 현재보다 상당히 높았다. 9급 공무원의 월급이 약 269만 원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상적인 연봉으로 ‘월 300만 원’(26%) 이상이 되어야 지원할 의향이 생긴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500만 원 이상’(25%), ‘350만 원’(22%), ‘400만 원’(2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같은 주제의 조사와도 맥을 같이한다. 당시에도 78%가 공무원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주요 이유 역시 ‘낮은 급여’와 ‘업무 적합성 부족’이었다. 당시 Z세대가 제시한 희망 연봉은 ‘연 5천만 원’ 수준이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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