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복지 1위 ‘성과급’, 2위 ‘주4일제’
복지 유형 중 ‘금전적 보상’이 51%로 가장 많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기업 입사지원 시 ‘복지제도’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선호하는 복지 1위는 ‘성과급’, 반대로 가장 기피하는 복지는 체육대회·워크숍 등 ‘의무 참석 행사’였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취준생 1,5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복지제도를 고려한다”고 답했고,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중은 10%에 그쳤다.
취준생들이 선호하는 복지 유형은 ‘금전적 보상’이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근무환경·조직문화(20%), 휴가제도(18%), 생활지원(6%), 성장지원(3%), 건강·심리 복지(2%)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에서는 ‘성과급’(41%)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주4일제’(19%), ‘자율휴가’(14%)가 상위권에 올랐다. ‘여름·겨울방학’(7%), ‘생활비 지원’(6%), ‘재택·자율근무’(5%), ‘식사 제공’(4%), ‘기숙사·사택 제공’(4%) 등도 언급됐다.
반대로 취준생들이 꼽은 최악의 복지 1위는 체육대회·워크숍 등 ‘의무 참석 행사’(37%)였다. 2위는 주5일제, 4대보험 등 ‘당연한 기본사항을 복지로 안내하는 경우’(22%), 3위는 퇴근 후 이어지는 행사처럼 ‘개인 시간을 침해하는 경우’(18%)였다. 이외에도 활용도 낮은 소액 복지(10%), 대상 제한 복지(7%), 원치 않는 굿즈·저가형 선물(6%)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도입되길 바라는 복지로는 ‘비혼·미혼 지원’(3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건강 관리(PT·마사지 등, 25%), 커리어·자기계발 지원(18%), 워라밸 강화(17%), 이색체험·행사(4%), 반려동물 케어(4%) 순이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