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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랑과 삼성물산이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교육 전용 부스. 입주민은 단지 안에서 맞춤형 진단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
AI 기반 교육 혁신 기업 글로랑(대표 황태일)이 삼성물산과 협력해 래미안 라클래시 단지에서 프리미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도입하는 실증사업을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에 글로랑이 선발되면서 추진되었다.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생활 편의 차원을 넘어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국내 최초 시도로, 프롭테크와 에듀테크가 결합한 새로운 주거 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글로랑은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 특별히 제작한 교육 전용 부스 2대를 시범 설치·운영한다. 이 부스는 소음 차단과 학습 몰입 환경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입주민 자녀가 집중해서 수업과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공간이다. 입주민은 이 전용 부스를 통해 외부 기관을 찾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글로랑이 삼성물산과 협업하여 제공하는 본 사업을 통해, 입주민은 단지 내에서 다양한 맞춤형 교육 경험을 제공받는다. 자녀는 글로랑의 자회사 한국가이던스의 진단 검사를 통해 학습 능력, 적성, 진로 방향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받고, 그 결과는 전문 상담으로 이어진다. 이어서 글로랑의 교육 플랫폼 브랜드 ‘꾸그’의 실시간 온라인 수업과 연계돼, 개별 학생에게 필요한 교과·비교과 학습을 즉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자회사 블룸스버리 에듀케이션과 연계해 국제학교 설명회 및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자녀 교육에 대한 폭넓은 선택지를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단위의 통합적인 혜택으로 확장된다. 부모는 자녀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양육 및 진학 방향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과정을 통해 가정 내 학습 환경 조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단지 커뮤니티 안에서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입주민 사이의 유대감과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시도는 아파트라는 생활 공간에서 교육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 서비스의 혁신적인 확장을 보여준다. 입주민은 학원이나 외부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검증된 진단과 수업, 상담, 글로벌 교육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학습 여정을 누릴 수 있다. 이는 특히 교육과 자녀 성장에 높은 관심을 가진 프리미엄 단지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장기적으로는 주거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태일 대표는 “FutureScape 실증사업은 교육 서비스가 단지의 편의시설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가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AI 기반 진단·학습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입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한층 정교하고 맞춤화된 교육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글로랑은 프롭테크와 에듀테크의 융합을 선도하며,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열어가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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