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일본 나가사키시, 군함도 세계유산 10주년 맞아 VR 제작…‘조선인 강제노역 삭제’ 논란

  • 흐림양평10.2℃
  • 맑음경주시13.7℃
  • 맑음영천12.8℃
  • 흐림함양군10.4℃
  • 흐림서청주10.1℃
  • 흐림안동11.5℃
  • 맑음포항13.5℃
  • 맑음북창원13.3℃
  • 구름많음부산13.3℃
  • 구름많음의령군12.1℃
  • 흐림산청11.7℃
  • 맑음흑산도10.0℃
  • 구름많음제주12.4℃
  • 흐림이천9.8℃
  • 맑음보령9.0℃
  • 흐림강릉10.4℃
  • 맑음수원9.8℃
  • 흐림상주10.3℃
  • 흐림남원10.4℃
  • 흐림충주9.6℃
  • 맑음통영13.0℃
  • 흐림청주10.6℃
  • 비울릉도12.4℃
  • 맑음영광군10.6℃
  • 구름많음고흥12.0℃
  • 구름많음대전10.2℃
  • 맑음거제13.0℃
  • 맑음서산9.9℃
  • 흐림추풍령8.5℃
  • 맑음부여9.3℃
  • 맑음장흥10.9℃
  • 비북춘천9.7℃
  • 흐림장수8.6℃
  • 흐림순창군10.4℃
  • 맑음진도군10.6℃
  • 맑음남해12.5℃
  • 맑음세종9.5℃
  • 맑음고창군10.1℃
  • 흐림봉화9.7℃
  • 맑음부안10.5℃
  • 맑음영덕13.1℃
  • 흐림거창10.5℃
  • 구름많음울산13.7℃
  • 흐림영월9.8℃
  • 흐림전주10.0℃
  • 맑음밀양13.7℃
  • 구름많음북부산14.3℃
  • 흐림원주9.9℃
  • 흐림속초10.2℃
  • 맑음파주8.3℃
  • 흐림춘천10.2℃
  • 흐림구미11.8℃
  • 맑음서귀포12.2℃
  • 맑음완도11.6℃
  • 흐림의성12.3℃
  • 흐림홍천10.6℃
  • 흐림인제8.3℃
  • 흐림태백8.0℃
  • 구름많음광양시10.9℃
  • 흐림천안10.5℃
  • 흐림문경10.5℃
  • 맑음해남10.7℃
  • 맑음고창10.0℃
  • 흐림정선군8.9℃
  • 흐림북강릉9.5℃
  • 맑음대구12.9℃
  • 구름많음동두천8.5℃
  • 흐림철원8.8℃
  • 흐림임실9.2℃
  • 맑음고산12.1℃
  • 구름많음진주12.2℃
  • 맑음강진군11.6℃
  • 맑음인천9.6℃
  • 구름많음김해시13.2℃
  • 맑음서울9.6℃
  • 맑음창원13.4℃
  • 맑음목포10.9℃
  • 구름많음정읍9.8℃
  • 구름많음광주10.6℃
  • 맑음강화9.6℃
  • 흐림대관령4.6℃
  • 구름많음양산시14.0℃
  • 흐림금산10.3℃
  • 흐림순천10.0℃
  • 구름많음합천13.1℃
  • 맑음백령도9.4℃
  • 맑음홍성11.0℃
  • 흐림청송군11.5℃
  • 구름많음성산11.7℃
  • 흐림제천8.7℃
  • 흐림보은9.2℃
  • 맑음군산10.0℃
  • 맑음보성군11.6℃
  • 맑음여수11.9℃
  • 구름많음울진11.4℃
  • 흐림동해11.0℃
  • 흐림영주10.2℃

일본 나가사키시, 군함도 세계유산 10주년 맞아 VR 제작…‘조선인 강제노역 삭제’ 논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09:52:05
  • -
  • +
  • 인쇄
▲유람선에서 군함도를 바라보는 관광객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일본 나가사키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섬, 일명 ‘군함도’의 1970년대 모습을 가상현실(VR)로 복원해 관광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조선인 강제노역의 실상은 또다시 배제돼 국내외 비판 여론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시는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해당 VR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관광객들은 섬 내 특정 지점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트리트 뮤지엄'을 다운로드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VR 콘텐츠는 군함도의 과거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현해 활기찬 당시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군함도 외의 지역에서는 VR 대신 애니메이션만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속 군함도는 '오락시설까지 갖춘 자급자족의 섬'으로 묘사되며 일본 산업화의 상징처럼 그려졌지만, 이곳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수많은 조선인들의 실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나가사키시는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콘텐츠”라고 설명했지만, 본질적인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 제기는 회피한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유람선 위에서 바라본 군함도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일본은 디지털 뮤지엄, 산업유산정보센터 등을 잇따라 조성하며 그럴듯한 외관을 갖춰 왔지만, 조선인 강제노동의 역사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일본의 거짓된 설명에 속아온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제는 한국 정부가 외교 전략을 전환해 적극적으로 맞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억”이라며, “강제동원이라는 역사적 진실이 VR 기술이라는 포장 속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국내외 시민사회의 꾸준한 감시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교육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엔터

스포츠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