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아무아쥬, 생동감 신비로움 담은 향수 ′러브 히비스커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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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아쥬, 생동감 신비로움 담은 향수 '러브 히비스커스' 선보여

이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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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아쥬 제공

 

 

 

 

니치 향수 시장 내에서 특정 국가의 자연 유산과 식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향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단순한 향기를 넘어 지역의 풍경과 기억을 예술적으로 재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만의 자연을 담아낸 새로운 컬렉션이 공개됐다.

오만 하이 퍼퓨머리 하우스 아무아쥬(Amouage)는 시크릿 가든 컬렉션의 신작 ‘러브 히비스커스(Love Hibiscus)’를 선보였다. 2016년 시작된 해당 컬렉션은 현대적 여성성을 해석해왔으며, 올해 리뉴얼을 거쳐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했다.

르노 살몽(Renaud Salmon) 아무아쥬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시크릿 가든 컬렉션이 플로럴 노트와 식음료적 요소를 조합해 독자적인 방향성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주요 소재인 히비스커스는 오만을 상징하는 꽃으로, 특유의 산미와 흙내음, 부드러운 단맛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향조가 특징이다. 살몽 CCO는 히비스커스가 지닌 본연의 다양한 면모를 온전히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비되는 요소로는 ‘슈가 코팅 팔미에’ 어코드가 적용됐다. 팔미에는 페이스트리의 일종으로, 히비스커스와의 대비를 통해 향의 입체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팔미에라는 명칭이 야자나무와 어원을 같이한다는 점을 활용해 오만의 풍경과 기억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설정했다.

조향사 제롬 에피네트(Jerome Epinette)가 참여한 이번 신작은 히비스커스 노트와 솔티드 카라멜 어코드의 대비로 시작된다. 패션프루트와 유향(Frankincense)이 두 요소를 연결하며 샌달우드, 바닐라 등이 더해져 깊이를 더했다. 용기 디자인은 세라믹 처리를 통해 질감을 강조하고 레드 컬러로 시각적 분위기를 구현했다.

1983년 설립된 아무아쥬는 아라비아 향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도산 및 성수 부티크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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