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 가능성 있는 대학 18교..올해 12월 중 최종 확정 예정
교육부는 6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 총 313곳을 발표했다. 국가장학금 1유형과 학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학 309곳과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3곳이다.
이번 발표는 교육부가 지난해 확정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에 따른 것이다.
기존의 정부 주도 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을 적용한 첫 사례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평가 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해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방식보다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면서도 공정한 재정지원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학자금 지원이 가능한 대학은 총 309교로, 이들 대학은 국가장학금 1유형과 학자금대출(일반 상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중 18곳은 2024년 하반기 기관평가인증과 재정진단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인증 만료 예정 대학 5곳과 재정진단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될 대학 12곳이 이에 해당된다.
반면, 2025학년도에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대학은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 등 3곳이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광신대가 학자금 지원 결정 유예 대학으로 포함되었다. 광신대는 현재 기관평가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이지만, 2024년 하반기 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교육부는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2024년 하반기에 진행하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명단은 2024년 12월에 발표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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