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생활 한국어 주제… 총 60강 구성
장준영 교수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필수적”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 인문예술학부 한국어교육학과 장준영 교수가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의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 동영상 강의’ 제작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CTS기독교TV 산하 재단법인 스마트교육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중도입국청소년지원기관으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청소년의 건강한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교육 및 상담, 문화교류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생활 한국어를 주제로 하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 동영상 강의’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장준영 교수는 기획 및 감수 파트를 담당했으며, ‘인사’와 ‘학교’, ‘음식’, ‘약속’, ‘책’, ‘예절’ 등 강의 별로 각 15분씩 총 60여편의 동영상이 제작된다. 현재 장준영 교수가 기획한 교육안 제작은 끝마친 상태로, 해당 교육안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동영상 강의 제작을 완료한 후 이주배경 중고등학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숭실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 장준영 교수는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약 20만명에 육박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이며, 해당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 동영상 강의’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활 한국어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교육환경은 물론 한국 사회의 적응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준영 교수가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숭실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는 글로벌 시대, 다문화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전문 교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 후 한국어교원 2급 및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실습 영역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 취득 관련 과목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국외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실현을 목표로 세종학당재단과 교육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위한 업무교류협약을 체결, 알제리 ‘알제 세종학당’, 필리핀 ‘까인따 세종학당’, 키르기스스탄 ‘소쿨루크 세종학당’ 등 총 세 곳의 학당에서 온라인을 통한 한국어 수업 및 특강 등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한국어 교원 양성 및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숭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입학상담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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