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23명, 저소득층 5명 채용
1회 시험 원서접수 3월 24일~28일, 필기시험 6월 21일
2회 시험 접수 7월 21일~25일, 필기 11월 1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지방공무원 선발인원을 약 40% 감소한 303명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무려 70% 감소한 인원이다.
10일 부산시는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오는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303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 모집도 포함돼 수험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26개 직렬(34개 직류)에서 303명을 선발하며, 9급과 7급, 연구·지도직까지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행정·기술직군뿐만 아니라 사서·사회복지·환경·방송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올해 제1회 임용시험에서는 8·9급 공채 및 일부 경력경쟁채용이 진행된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247명이며, 주요 직렬은 ▲일반행정직 77명, ▲세무직(지방세) 22명, ▲사회복지직 5명 ▲일반기계 10명 ▲일반전기 5명 ▲일반토목 17명 ▲건축 13명 ▲방재안전 14명 통신기술 5명 등이다.
제2회 임용시험은 7급 행정직과 연구·지도직 및 기술계고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4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행정직 7급 10명 ▲운전직 9급 7명 ▲기술계고(공업직·시설직) 10명 ▲연구직(환경·공중보건 등) 16명 ▲의무직 5급 13명 등 전문 직렬이 포함돼 있다. 5급 의무직은 시험계획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는 사회적 소수집단의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23명, 저소득층 5명을 선발한다.
제1회 상반기 시험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후, 6월 21일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8일 발표되며,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면접을 거쳐 9월 5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하반기 제2회 시험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필기시험은 11월 1일 시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월 19일 발표되며, 이후 12월 8일부터 9일까지 면접을 치른 후 12월 19일 최종합격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통 응시자격은 18세 이상(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응시 가능하다.
거주지 제한 요건은 ▲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 부산시에 거주했거나, ▲과거 부산에 총 3년 이상 거주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단, 2025년부터 수의직 및 수의연구직은 거주지 제한이 없다.
올해부터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 방식이 변경된다. 기존 지식 암기형 평가에서 추론형·직무적합형 문제 중심으로 전환되며, 이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또한, 취업지원 대상자 및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이 적용된다. 국가유공자·의사상자·기술사·기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는 최대 5%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부산시 및 16개 자치구·군, 시의회 등으로 배치된다. 특히, 합격 후 공채 합격자는 3년간, 경채 합격자는 4년간 타 시·도 및 중앙부처로 전출이 제한되므로, 장기 근무 계획도 고려해야 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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