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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OECD, 서울서 공동 학술회의 개최...“AI 시대 아시아 공직사회 ‘인적 혁신’ 논의”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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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인사수장 한자리에…디지털 전환·AI 활용·공직 리더십 미래까지 집중 논의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5 인사혁신처-OECD 아시아 인사행정 네트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아시아 각국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대전환 흐름 속에서 공공부문 인사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인사혁신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6일 서울에서 ‘격변과 혁신의 시대, 공직 인력의 전환’을 주제로 ‘제3차 아시아 인사행정 관계망(네트워크) 학술회의’를 열고, 인공지능 시대 공직사회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3년 협력체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공공 인사행정의 실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며 아시아 인사제도의 혁신을 이끌어온 연례 행사다. 올해는 아세안 7개국을 포함해 중국·호주 등 총 14개국의 인사관장기관 대표단과 외교단, 국내 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하며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행사에는 탄 스리 완 아흐마드 달란 말레이시아 인사행정처장, 아리니 타나왓수가사리 태국 인사위원회 부위원장, 라이언 알빈 아코스타 필리핀 인사위원회 위원 등 아시아 주요 인사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격변의 시대, 공직 리더십의 조건’ ▲‘디지털 시대의 인력관리’ ▲‘AI 기반 공공 인력 운영과 미래 대비’ 등 세 가지 분과로 구성돼 공직사회의 전환 전략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동욱 서울대 지능정보사회 정책연구센터장은 “공직자 충원과 인사관리, 연금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 인사행정에 AI를 접목하면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아직 활용 초기인 만큼 국가 간 경험 축적과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샴 라구파티 호주 인사위원회 전문가는 호주의 공공부문 개혁 경험을 토대로 2025~2030년 데이터·디지털 인력 전략을 소개하며, AI 활용 역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국이 직면한 과제를 공유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5 인사혁신처-OECD 아시아 인사행정 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탄 스리 완 아흐마드 달란 말레이시아 인사행정처장과 양자 면담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세안 11개국과 한·중·일 3개국이 함께 운영하는 ‘ACCSM+3 인사행정 공동연수(워크숍)’와 연계해, 12개국 청년 공무원들이 두 번째 분과 세션에 합류했다. 이들은 각국의 디지털 인력관리 사례를 직접 듣고 토론하며 공직사회의 미래 모습을 모색했다.

원탁토론에서는 김성훈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과 모하마드 리드완 인도네시아 국가공무원청 대표가 좌장을 맡아 불확실성 시대 공직 리더의 역할, 공공부문 디지털화 추진 과정의 경험과 난제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마지막 분과에서는 OECD와 싱가포르 사례를 중심으로 ▲정부운영에 대한 AI의 영향 ▲AI 시대 공무원의 역량 요건 ▲재교육(리스킬링)·직무전환 방안 등 실무적 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학술회의에 앞서 최동석 인사처장은 탄 스리 완 아흐마드 달란 말레이시아 인사행정처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공직 역량 강화·교육훈련·디지털 인사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 처장은 “국민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신속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시아 인사행정 협력체를 중심으로 각국이 함께 미래 공직사회의 역할과 인재개발 정책의 방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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