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대학로 소극장의 따뜻한 울림…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3개월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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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의 따뜻한 울림…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3개월 여정 마무리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2: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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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하마씨어터서 막 내려… 관객 호응 속 3월 연장 공연까지
▲이미지 제공 = (주)DPS컴퍼니

 

 

 

 

친근한 멜로디와 따뜻한 이야기로 대학로를 채웠던 창작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가 관객들의 배웅 속에 약 3개월간의 공연을 마쳤다.

제작사와 기획사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2월 20일 대학로 하마씨어터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는 지난 3월 29일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종연했다. 이번 공연은 개막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객석 점유율을 유지했다. 특히 한 번 본 관객이 다시 공연장을 찾는 재관람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입소문에 힘입어 당초 계획보다 연장된 3월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가수 송창식의 동명 곡을 모티프로 한 이 작품은 익숙한 선율 위에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정겹게 담아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담배가게를 지키려는 ‘연화’와 그녀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가람’, 그리고 개성 넘치는 건물주 ‘독고독재’가 중심이 된다. 가족 간의 사랑과 소박한 삶의 소중함을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려낸 점이 특징이다.

작품의 완성도는 제작과 기획의 유기적인 협력에서 비롯됐다. 해외 공연 무대에서 쌓은 AW 콘텐츠의 제작 노하우와 대학로 공연 현장에서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온 DPS컴퍼니의 기획력이 맞물리며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는 단순한 공연 제작을 넘어 창작 뮤지컬의 내실을 다지는 밑거름이 됐다.

 

▲이미지 제공 = (주)DPS컴퍼니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소극장 무대만이 가진 매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배우들의 에너지를 가까이서 느끼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웃음 뒤에 남는 여운이 길다", "공연이 끝나도 노래가 계속 귓가에 맴돈다"는 등의 구체적인 호평이 이어지며 다회차 관람을 이끌어냈다.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공연 기간 내내 진행된 재관람 이벤트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제작 관계자는 “관객들이 보내준 꾸준한 응원과 애정이 이번 작품을 끝까지 이끌어준 가장 큰 힘이었다”며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음을 울리는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번 ‘담배가게 아가씨’의 종연은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는 참여형 운영과 재관람 중심의 탄탄한 지지층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이 나아갈 또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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