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6월 고용률·취업자수 ‘역대 최고’에도, 청년 고용은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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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률·취업자수 ‘역대 최고’에도, 청년 고용은 ‘뒷걸음질’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14: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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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농림어업 고용 감소 지속…청년 취업자수 17.3만명 줄어
취업자수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상반기 18.1만명 증가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 6월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청년층 고용은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체 취업자수는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청년층 고용률과 취업자수는 나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부가 7월 16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3.6%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도 70.3%로 0.4%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4%로, 실업률은 2.8%로 각각 소폭 개선됐다.

6월 전체 취업자수는 18만3천명 늘어나며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 누적 취업자 증가폭은 18만1천명에 달한다.

서비스업이 여전히 취업자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건설업·농림어업은 고용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8만3천명, 농림어업은 14만1천명 줄었다. 건설업은 감소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9만7천명 줄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도 상용직 비중은 57.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일용직은 6만3천명 감소했다. 임시직은 5만8천명 증가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은 고용률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45.6%를 기록했고, 취업자수도 17만3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6.1%로 0.1%포인트 낮아졌으나, 이는 실질 고용 여건 개선보다는 단기 쉬었음 인구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6월 기준 ‘쉬었음’ 청년층은 40만8천명으로, 전달보다 1만8천명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청년 고용 부진의 원인으로 내수 둔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채용 트렌드 변화 등을 꼽으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중심의 직업훈련과 일경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청년 일자리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여전히 고용을 견인 중이다. 교육서비스업(+7.2만명), 협회단체(+2.5만명), 부동산업(+6천명)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도소매업(+1.0만명)과 숙박음식업(-3.8만명)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하락폭이 줄었다. 반면 제조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8만3천명, 14만1천명 감소하며 고용 둔화가 지속됐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내수 활성화, 2차 추경(31.8조원) 신속 집행, 첨단산업 집중 육성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 등 취약계층 고용 안정을 위한 핵심 과제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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