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발전과 연계하여 대학지원을 지원하기 위한 5년 단위 지역 대학지원 계획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과기정통부 제1차관, 충청북도와 학연 플랫폼 사업 참여기관, 7개 대학과 9개 기관 출연(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학연 플랫폼 사업은 지역대학과 출연(연)이 주도하여 권역별로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충청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4개 권역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올해 3월부터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해 ‘협업과제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제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부처는 매달 전략적 인사교류 협의체를 개최해 지원 과제를 발굴해 왔으며, 연내에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부처는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의 취지와 방향을 설명하고, 간담회 참여기관들의 우수 사례와 협력 계획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연구개발(R&D) 및 인재 양성, 인력 교류, 기술 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대학과 출연(연)의 협력은 지역 혁신의 원동력 확보와 우수한 이공계 인재 양성을 연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교육부는 라이즈(RISE) 등 지역·대학 협력 기반 선순환 발전 생태계를 통해 대학이 연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학과 출연연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성장을 이끈 주체들로서, 상호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연구·교육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고 교육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학-연의 자발적 협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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