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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추가 모집...올해 20개교 추가 선정 목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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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자율화, 지자체·대학·기업 연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역 교육 생태계를 바꾸는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교육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 중심 공교육 혁신을 이끌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학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의 획일적 교육과정을 벗어나 학교가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 자원을 교육과정에 녹여내는 새로운 유형의 공립고 모델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40개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00개교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신규 신청 학교뿐 아니라 지난해 조건부 선정됐던 학교도 신청 가능하며, 최종 심사를 거쳐 7월 중 약 20개교가 새롭게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된 학교는 향후 5년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대응 투자 방식으로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자공고 2.0 학교는 교육과정 설계 및 학사 운영 전반에 있어 높은 자율권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교장공모제를 통한 리더십 혁신,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교사 배정, 추가 교사 배정 허용 등 기존 공립고에는 없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전남 순천고등학교는 순천대 교수진과 실험실을 연계해 '기후변화와 순천만', '생명과학 실험', '건축 일반' 등 지역 맞춤형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 충주고등학교는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근 일반고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 연합 학술제를 여는 등 자공고 2.0의 성과가 인근 학교에도 확산되고 있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학교는 지역 내 기관과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 심의를 거친 후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규제 완화 요청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직무대리는 “작년 100개 학교가 자공고 2.0으로 지정되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 교육여건을 혁신적으로 바꿀 학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중심의 공교육 혁신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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