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올해 8월까지 “7천억 털렸다”…검찰·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2030 청년 노린다

  • 구름조금보은9.5℃
  • 맑음천안13.6℃
  • 구름많음경주시14.7℃
  • 맑음북부산18.7℃
  • 맑음남해16.2℃
  • 구름조금홍성14.8℃
  • 구름많음전주14.7℃
  • 흐림태백9.7℃
  • 구름조금흑산도18.2℃
  • 맑음여수17.1℃
  • 맑음통영17.7℃
  • 맑음충주13.0℃
  • 구름조금철원12.4℃
  • 맑음서귀포21.2℃
  • 맑음광양시17.7℃
  • 흐림안동9.8℃
  • 흐림속초12.1℃
  • 구름많음순창군11.8℃
  • 흐림구미12.1℃
  • 흐림동해12.4℃
  • 구름많음백령도14.1℃
  • 구름많음강화13.3℃
  • 구름많음금산11.7℃
  • 맑음목포15.5℃
  • 맑음청주14.1℃
  • 맑음세종14.4℃
  • 구름조금춘천13.4℃
  • 흐림영천11.0℃
  • 흐림청송군11.1℃
  • 흐림정선군13.3℃
  • 흐림상주10.7℃
  • 구름많음정읍12.8℃
  • 구름조금진주16.2℃
  • 맑음임실13.7℃
  • 맑음함양군12.8℃
  • 구름조금동두천12.3℃
  • 맑음해남13.8℃
  • 흐림문경10.9℃
  • 맑음강진군16.1℃
  • 맑음제천14.7℃
  • 맑음완도17.2℃
  • 구름조금인제13.0℃
  • 맑음고창군12.6℃
  • 맑음산청11.8℃
  • 맑음거제16.9℃
  • 구름조금제주21.1℃
  • 맑음광주15.3℃
  • 흐림의성11.3℃
  • 맑음원주12.9℃
  • 흐림영덕14.3℃
  • 맑음장수8.9℃
  • 흐림울진13.5℃
  • 맑음거창11.2℃
  • 맑음이천14.5℃
  • 맑음고산20.2℃
  • 맑음창원18.0℃
  • 맑음양산시18.6℃
  • 맑음부산19.4℃
  • 흐림대관령7.0℃
  • 구름많음서울14.6℃
  • 맑음성산19.7℃
  • 비북강릉11.5℃
  • 구름많음고창12.8℃
  • 구름조금의령군14.7℃
  • 구름많음파주11.8℃
  • 구름조금대전14.5℃
  • 흐림강릉12.5℃
  • 맑음장흥14.8℃
  • 맑음김해시15.8℃
  • 구름많음영광군
  • 구름많음대구13.2℃
  • 맑음홍천8.5℃
  • 구름조금밀양17.2℃
  • 비포항17.1℃
  • 구름조금양평12.6℃
  • 맑음서청주13.3℃
  • 맑음수원15.4℃
  • 구름많음울릉도13.9℃
  • 구름많음봉화14.3℃
  • 구름많음영주12.8℃
  • 구름많음부안12.9℃
  • 구름많음보령15.3℃
  • 구름조금북춘천13.7℃
  • 구름많음군산13.9℃
  • 맑음순천13.2℃
  • 맑음영월10.6℃
  • 구름많음부여14.2℃
  • 구름많음인천13.3℃
  • 맑음합천12.3℃
  • 구름조금북창원17.3℃
  • 구름많음서산14.4℃
  • 맑음남원15.3℃
  • 맑음보성군15.8℃
  • 비울산14.3℃
  • 구름조금추풍령12.6℃
  • 맑음진도군16.2℃
  • 맑음고흥18.1℃

올해 8월까지 “7천억 털렸다”…검찰·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2030 청년 노린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7:28:03
  • -
  • +
  • 인쇄
경찰 “구형폰·보안메신저·가짜 영장까지…셀프감금 신종 수법 주의해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최근 급증하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는 이 수법은 특히 20~30대 청년층을 노리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6,753억 원으로 전체 피해액(8,856억 원)의 76%를 차지했다. 1건당 평균 피해액은 7,438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 늘었다. 청년층 피해 비율은 절반을 넘어섰고, 1억 원 이상 고액 피해자 중 20~30대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17%에서 올 5~7월 34%까지 치솟았다.

 

▲경찰청 제공

 



범죄조직은 피해자를 고립·통제하는 전략으로 심리를 장악한다. 먼저 웹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해 피해자 이름이 적힌 가짜 구속영장이나 인출명세서를 보여주고, 수사기관 연루 착각을 유도한다. 이어 “보안을 위해 필요하다”며 텔레그램·시그널 같은 해외 메신저로 대화하도록 지시, 매시간 활동 보고를 강요한다.

또 “보안용 휴대전화”라며 구형 단말기를 개통하게 하고 악성앱을 설치, 전화번호 조작·위치 추적까지 가능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숙박업소에 머물며 외부와 단절되는 이른바 ‘셀프감금’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최근엔 자영업자를 상대로 국세청을 사칭해 세금 미납을 추궁하거나, 해외 교포·유학생에게 대사관을 사칭해 마약 사건 연루를 속이는 등 맞춤형 수법도 등장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웹사이트 입력 후 범죄정보·수사서류 열람 지시 ▲텔레그램·시그널 등 특정 메신저 강요 ▲별도 휴대전화 개통 지시는 절대 실제 기관에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산 검증이나 가상자산 환전 후 이체 요청은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숙박업소, 금은방 등 범행 주요 장소에 맞춤형 홍보물을 배포하고, 금융·통신 업계 현장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피해자가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해 손실이 크다”며 “국민들도 최신 수법을 숙지해 스스로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