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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인범,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홍보위원장 위촉...“와따마! 부산”

이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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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부산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연극제가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다.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지역 정체성과 연극제의 역사성을 담은 슬로건 ‘와따마!’를 내걸고 시민 참여 확대에 나선다.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집행위원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연극배우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를 홍보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위촉은 지난 1월 30일 진행됐다.

고인범 위원장은 부산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 왔으며 영화와 방송, 공연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부산 문화예술 정책과 공연예술 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연극 현장에 대한 이해와 문화예술계 전반 경험, 대중적 인지도 등을 고려해 홍보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집행위원회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역사성과 부산 개최 의미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연극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인물이 필요했다”며 “고인범 위원장이 연극제 홍보와 시민 공감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제1회 전국지방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전국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연극 축제로 성장해 왔다.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이번 연극제 공식 슬로건을 ‘와따마!’로 정했다.

슬로건에는 부산 지역성과 연극제 역사성을 함께 담았다.

‘와따’는 부산 사투리 감탄 표현인 동시에 ‘왔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1983년 부산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연극제가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 ‘WA’는 ‘Wave Again’ 의미를 담아 부산 바다와 파도를 연상시키면서 부산에서 다시 시작되는 연극의 흐름이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슬로건 마지막 표현인 ‘마!’ 역시 부산 사투리 특유의 강한 어조를 반영했다. 집행위원회는 이를 ‘MA(Make Again)’ 의미로 확장해 부산에서 다시 연극의 미래와 방향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홍보위원회에는 문화·언론·공공기관 분야 인사들도 참여한다. 위원으로는 오수연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무진 남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정종무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업무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박진솔 법무법인 이진 변호사, 문창준 효성시티병원 기획실장, 김은영 부산일보 논설위원, 이은정 국제신문 논설위원, 박용헌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사무처장도 참여한다.

집행위원회는 홍보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극제 의미와 슬로건 메시지를 시민들과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대형 축제를 단순 공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은 2026년 7월 1일 개막해 부산 전역에서 전국 우수 연극 작품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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