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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취·창업 역량강화교육 참여자 모집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중장년층에 특화해 키워주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디지털 강사 양성과정과 생성형 AI 기반 창업스쿨을 개설해 40세 이상 시민들이 새로운 일자리 기회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모집 인원은 총 80명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 강명)은 신한라이프와 손잡고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느린학습자 맞춤형 AI 활용 디지털 강사 과정, ▲생성형 AI 창업스쿨 등 두 갈래로 나뉜다.
디지털 강사 과정은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습자들을 위해 특화된 교육법을 다루며, ‘느린학습자 이해’, ‘맞춤 교수법’, ‘AI 기반 교육 설계’, ‘디지털 금융 교육’ 등 커리큘럼이 포함된다. 최종 시연 평가를 통과하면 서울시 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열린다.
생성형 AI 창업스쿨은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프롬프트 작성, 시장 분석, 차별화 전략 수립까지 실습형으로 진행된다. 최근 창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창업 효율성과 생존율을 높이려는 취지다.
디지털 강사 과정은 9월 8일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10월 15~22일 3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서울 거주 40세 이상 중장년 중 디지털 강사 경험자다.
창업스쿨은 9월 15일부터 같은 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며, 10월 14일 또는 15일 중 하루를 선택해 6시간 동안 수강하면 된다. 4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과정 수료 후에도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와 연계해 1대1 후속 컨설팅을 제공, 실제 취·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허은숙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중장년층이 AI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역할을 찾고, 사회적 기여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포용적 디지털 사회 구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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