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등 실무교육 강화…청년고용 해법으로 현장형 훈련 주목
![]() |
| ▲출처: 교육부 |
청년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첨단산업 실무교육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형 교육을 강화하고, 다음 달부터는 대학생뿐 아니라 비재학생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넓혀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최은옥 교육부 차관과 함께 서울 한양대학교를 찾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대학 관계자와 참여 기업, 교육생,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양대는 현대NGV와 세일즈포스, 솔트룩스 등과 AI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와이엠엑스(YMX), 모티브랩 등과는 반도체 인공지능 융합(AX)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트랙 주행과 로봇 물품 이동 학습 시연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직접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자동차 정비 스티커 검출·판별 시스템'과 '산업데이터 시각화 수익 분석·관리 모델'을 발표하며 실무 중심 교육 성과를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부트캠프에서 익힌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청년 고용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현장 중심 교육훈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최근 청년 고용률은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하는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 보완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오는 7월부터 기존 대학 재학생 중심 사업을 확대해 비재학생 청년도 참여할 수 있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학 선정과 참여자 모집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첨단산업과 청년 선호 분야 중심의 직업 역량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 |
| ▲출처: 교육부 |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AI와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의 주요 사업"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 운영에 반영해 학생들이 산업계 수요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AI 시대에는 시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적기에 습득할 수 있는 현장형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트캠프가 실제 취업과 다양한 진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정부는 부트캠프와 함께 청년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도 7월 중 첫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100여 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약 1만7000명 규모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농지 전수조사와 체납관리단 등 공공부문 일경험 사업도 채용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