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은 일반 수험생들이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다. 우선 시험과목이 타 시험과 차별화돼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시험이다. 간혹 7급 수험생들이 속기직(국어, 영어, 헌법, 행정
법총론, 행정학개론)에 도전하고 있지만 선발인원이 워낙 소수여서 지원자도 적을 뿐 아니라 응시율도 낮은 편이다. 더욱이 사서직과 기계직은 다른 시험과 과목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 진정 국회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들만이 도전하고 있다. 즉 국회공무원이 되기 위한 그들만의 리그인 셈이다.
한편, 금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의 각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3명을 모집하는 속기직에는 182명이 출원하여 6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또 사서직은 3명 선발에 534명이 지원하여 178대 1을, 기계직은 1명 채용에 293명이 출원하여 2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회사무처는 이번 원서접수자를 대상으로 9월 7일 필기시험을 진행하여 합격자를 9월 1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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