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변화와 혼동의 2013년, 수험생을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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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혼동의 2013년, 수험생을 ‘들었다 놨다’

/ 기사승인 : 2013-12-24 13: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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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4_8 수험생들에게 2013년은 특별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우선 고교이수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었으며, 선택과목 간 난이도 편차를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조정점수가가 전격 시행되었다. 또한 그동안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던 서울시가 행정직을 대상으로 문제를 과감하게 공개하였고,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각 시·도 교육청시험이 공동출제위원을 구성하여 한날한시 시험을 실시하였다. 또 사회복지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선발인원을 증원하기도 하였고,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응시자의 94.5%과 필기시험에서 과락을 면치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13년 수험가 이슈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하나/ 고교이수교과목, 선택과목 전격 도입 2013년 공무원시험은 고교이수교과목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해이다. 정부는 유능한 고졸인재를 공직에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고교이수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하였다. 그 결과 기존 전공지식에 자신이 없었던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사회 등 고교이수교과목으로 노선을 변경하여 시험에 응시하였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예상과 달리 올해 첫 출제된 고교이수교과목은 수험생들로 하여금 깊은 한숨을 내쉬게 하였다. 고교이수과목 중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사회는 물론이고, 과학과 수학 등도 난도가 높았다. 이는 안정행정부가 고교이수교과목을 도입하기에 앞서 실시한 모의평가와는 극과 극의 난이도를 보인 것이다. 올해 고교이수교과목의 배신은 국가공무원 9급과 지방공무원 9급에서 나타났으며,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 둘/ 국가공무원 9급, 지원자 20만 명 넘어서 “공무원시험 준비 열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013년에는 제도변경과 함께 역대 최다 인원이 공무원시험에 도전장을 제출한 한 해이다.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적 특성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매력이 청장년층은 물론이고 인생의 2, 3번째 직업을 찾는 중장년층을 수험준비의 길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는 무려 20만 4,698명이 지원하였다. 올해 출원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47,530명이 증원하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였다. 지원자의 연령대별 현황으로는 18~19세가 3,261명(1.6%), 20대가 12만6644명(61.9%), 30대 6만6809명(32.6%), 40대 7,344명(3.6%), 50세 이상 640명(0.3%)이다. 셋/ 조정점수제 실효성 논란 올해 수험가는 조정점수제에 대한 잡음으로 연일 시끌벅적한 한 해를 보내야만 했다. 선택과목 간 난이도 편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입된 조정점수제가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더욱 혼란만 안겨주었다. 일부 수험생들은 조정점수제를 ‘복불복’이라고 부르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고 하였다. 열심히 공부하여 고득점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난이도가 낮았다는 이유로 조정점수가 턱없이 낮아 피해를 봤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더욱이 안전행정부가 선택과목 조정점수 산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음에 따라 수험생들의 불신은 더욱 커져갔다. 조정점수제와 관련하여 본지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수험생 10명 중 6명은 실효성이 없다고 답하기도 하였다. 넷/ 서울시 문제 공개 및 영어면접 전 직렬 확대 그동안 줄곧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던 서울시가 올해 과감하게 문제를 공개하였다. 2013년 처음으로 문제를 공개한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수험가의 예상대로 출제시비를 피하기 위하여 예년에 비하여 보다 명확한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 다만 지나치게 출제시비를 의식한 나머지 변별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에서 난도가 높기로 명성이 자자한 영어과목의 경우 이전 시험과 비교도 안될 만큼 난도가 낮았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문제 공개와 함께 면접시험을 더욱 강화하였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7?9급 행정직에만 한정했던 영어면접을 전 직군으로 확대시행하고, 면접시간도 기존 10~15분에서 30분으로 연장하는 등 면접시험에 무게를 더했다. 다섯/ 각 시·도 교육청시험 한날한시 실시 각 지자체별로 실시해오던 교육청시험이 그동안의 관행을 던져버리고,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한날한시 시험을 치렀다. 이는 고졸출신자의 공직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올해부터 고교이수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문제 출제를 일원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시험문제 공동출제 위원회’를 구성하여 출제하였고, 올해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담당하였다. 교육청시험이 일원화되면서 그동안 격년으로 실시하던 일부 교육청이 시험에 동참하였고, 그 결과 17개 시·도에서 인재를 선발하였다. 이로 인하여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에 비하여 93.5%나 증가하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문제 출제 오류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았고, 수험생들은 문제 공개를 촉구하기도 하였다. 여섯/ 사회복지 공무원 선발인원 증원 2013년에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과다로 인한 자살 뉴스가 수차례 보도되었다. 그로 인해 안전행정부에서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증원으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줄일 것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로 인하여 연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표한 783명의 선발인원보다 92%나 증원한 1,505명을 선발하였다. 그러나 안전행정부의 사회복지 공무원 증원은 2012년과 비교하여 그 변화가 없었다. 2012년의 경우 16개 지자체에서 1,439명의 사회복지직 인원을 선발하였다. 즉 2013년 ‘대규모 채용’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소폭 증원되는 그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일곱/ 국회사무처 시행 8급 ? 과락률 94.5%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뛰어난 운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제 난도가 높았다. 단순히 문제 난도만 높았던 것이 아니라 지문이 지나치게 걸어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마킹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지나치게 높은 난도로 인하여 시험에 응시한 열의 아홉 이상이 과락을 면치 못하였다. 올해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4,90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94.5%(4,637명)가 과락을 넘기지 못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실제 경쟁을 벌인 수험생은 단 268명밖에 되지 않았으며, 이중 1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통해 14명의 국회 8급 공무원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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