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진행된 2월의 경우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였다고 전하였다.
즉, 공무원시험 준비열풍이 대한민국의 고용동향까지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또 본지가 지난해 공무원시험 원서접수 인원을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 국민 100명 중 1명은 공무원시험에 도전장을 제출하였다.
그야말로 공무원시험 열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공무원시험 열풍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공직 문을 두드리는 수험생들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제 막 공무원시험 준비에 뛰어든 수험생들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직렬선택에 대해 알아보았다.
Q :공무원시험 준비에 관심을 막 갖기 시작한 초보 수험생입니다. 너무 많은 직렬이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직렬별 선호도와 지원현황 등을 알고 싶습니다.
A : 공무원시험 직렬별 수험인구를 보면 행정직렬이 가장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지원자 193,840명의 수험생 중 105,584명(54.5%)이 행정직렬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55.1%(지원자 204,698명 중 112,809명)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다만, 올해의 경우 고교이수교과목이 도입 2년째를 맞이하였고, 세무직과 관세직 등이 대규모로 채용되면서 세무직(28,078명)과 관세직(5,928명)의 출원인원이 소폭 늘어났습니다.
또 행정직렬 중에서는 예상대로 일반행정직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는 본지가 수험커뮤니티 9꿈사와 함께 조사한 ‘2014년 9급 공무원시험 준비 현황’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들의 직렬 선택을 묻는 설문조사 분포도를 보면 ▲일반행정직 43% ▲기술직 17% ▲사회복지직 12% ▲교육행정직 8% 순이었습니다. 이어 공안직과 세무직은 각 4%씩, 기타직렬 2%로 집계되었습니다.
위 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행정직렬, 그 중에서도 일반행정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직렬을 선택함에 있어 수험생들은 본인의 적성과 합격 후 근무 조건 등을 최대한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국가공무원 9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행정직렬이라고 하면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부, 선거행정, 교육행정 등을 일컫습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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