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처 “시공간 초월한 유비쿼터스 업무환경 구축”
14일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IT업무시스템 시범 운영
영어로 ‘구름’을 뜻하는 클라우드(Cloud)는 컴퓨팅 서비스 사업자 서버를 구름 모양으로 표시하는 관행에 따라 ‘서비스 사업자의 서버’를 의미한다. 즉,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하여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IT 업무 시스템이 공직 업무에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인사처(처장 이근면)는 공직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유연근무 등 근무혁신의 활성화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업무환경을 구축한다.
인사혁신처의 새로운 업무환경은 행정자치부와 협조해 보안성이 확보된 정부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환경을 도입한 것으로 개인, 부서 간 업무 자료를 공유해 PC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자료를 즉시 활용할 수 있으며 전보, 휴·퇴직 등 인사이동시에도 업무자료를 한 번에 인수인계 할 수 있게 돼 업무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비쿼터스 업무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워크 근무환경 개선, 유연근무 활성화 등 공직사회의 근무혁신을 더욱 촉진시킬 전망이다.
또 인사처는 이달 말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클라우드 저장소에 접속해 업무자료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뷰어를 제공하며, 다음달 초 세종시 이전 후에는 정부 부처 최초로 개인 PC에 자료를 저장하지 못하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하는 등 업무편의성을 높이고, 예산도 절감할 계획이다.
김혜순 기획조정관은 “인사처의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업무 환경 개편은 유비쿼터스 업무시스템과 부서 간 정보공유 활성화를 가져오는 한편, 인사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유연근무 등 근무혁신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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