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의 로스쿨 입시 과정 전수조사 발표가 4월 26일에서 돌연 4월 29일로 연기됐다. 본지 취재 결과 학계의 한 관계자는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교육부의 발표가 이번 주 금요일로 변경됐다”며 “이는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즉, 오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 지정이 유력하기 때문에 5월 5일부터 4일간 황금연휴를 이어질 경우 비난 여론을 최소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라고 이 관계자는 일침을 가했다. 또 당초 5월 6일 열리기로 했던 ‘법조인 양성제도 개선자문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편,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은 최근 경북대 신평 교수의 양심선언(?)에 이어 고위 법관, 검찰 고위직 자제의 특혜 입학 의심사례가 일부 언론을 보도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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