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인터뷰] 2016년도 5급 공채(기술) 일반기계‧화공직 최고득점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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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6년도 5급 공채(기술) 일반기계‧화공직 최고득점자를 만나다

김민주 / 기사승인 : 2016-12-15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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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기술.JPG▲ 왼쪽부터 조민웅 씨(일반기계 최고득점자), 신상훈 씨(화공직 최고득점자)
 

험난했던 수험생활, 공직에 대한 철학을 세우는 것이 큰 힘이 됐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는 등 탄핵 정국 속에서 대한민국은 공직자들에 대한 불신과 함께 국가관, 공직관 등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5급 기술직 최종합격자와 함께 최고득점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5급 공채 기술직 면접시험에는 총 1045명이 응시하여 그 중 86명이 최종 합격하였고 각 직렬별 2차 시험 최고득점자는 일반기계에 조민웅 씨를 비롯하여, 화공직 신상훈 씨 등이다.

 

머물러 있는 현실은 없다고 했다. 어지러운 정국 속이지만 새로운 공직자들이 탄생하였고, 이에 본지는 금년도 5급 공채(기술) 일반기계직과 화공직 최고득점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반기계직 최고득점자 조민웅 씨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데, 합격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 화공직 최고득점자 신상훈 씨도 예상치 못하게 최고득점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책임감과 사명감의 무거움이 컸다그만큼 더욱 올바르고 책임감 있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좋은 결실을 맺기까지는 역경도 많았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조민웅 씨는 힘들 때마다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고 말했다. 신상훈 씨는 공부를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합격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공직에 대한 철학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평소 왜 공직의 길을 택했는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은 조민웅 씨(일반기계)와 신상훈 씨(화공)의 인터뷰 내용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Q :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조민웅(일반기계) : 전주 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중 합격 사실을 알고 난 후 안도감부터 들었습니다. 아직도 공부가 부족한데, 운 좋게 익숙한 문제들이 몇 개 출제되어 긴장하지 않고 큰 실수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뿐 입니다.

 

신상훈(화공) : 초등학생 시절 장래희망을 적으라는 란에 항상 과학자를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저는 강북고등학교(대구)를 거쳐 자연스레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을 선택하게 되었고, 공과대학의 여러 학과들 중 화학공학에 흥미를 느껴 화학공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화공직의 경우에는 모든 면접 대상자들이 합격을 함으로써, 통계자료를 통해 합격 여부를 미리 짐작 하였습니다. 그때에도 매우 기뻤지만 앞으로 공직자로써의 책임감과 사명감에 대한 생각에 마음 한 구석에는 무거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수석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이러한 무거움이 더욱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더욱 올바르고 책임감 있는 공직자가 되어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국민을 위하는 일념으로 정진하겠습니다.

 

Q :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와 많은 직렬 중 해당 직렬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조민웅 : 다른 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것이 공무원이니, 제가 꿈꾸는 것과 가장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의 변화가 매우 빠르면서도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 대학에서 전공했던 기계공학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세계 선두에 설 수 있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기계직렬에 지원하였습니다.

 

신상훈 : 공대를 다니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과학 기술과 신 성장 산업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의 발전과 국민에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펴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술직 공무원으로써 국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의 전공지식을 활용하여서 이러한 공직자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화공직렬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또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조민웅 :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마음이 지칠 때면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자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습니다.

 

신상훈 : 딱히 수험기간 중에 크게 힘들었던 일은 없습니다. 다만, 함께 공부하였던 선배 형들과 함께 합격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Q : 본인만의 PSAT 공부방법이 있다면?

조민웅 : PSAT은 문제 유형별 전략 수립, 모의고사 연습, 기출문제 반복이라는 3가지 틀에서 준비했습니다. 먼저 학원 강사님들의 기본교재를 이용하여 문제를 유형별로 몰아 풀고 해당 유형에 대한 전략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작업이 충분히 된 이후, 모의고사를 풀면서 새로운 문제에 앞서 정리해 두었던 전략을 제대로 적용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전체 시험 시간 운영전략을 만들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사고 흐름 및 판단 기준을 기출문제에 맞추도록 노력했습니다.

 

신상훈 : PSA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출문제 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이 저의 PSAT 공부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PSAT을 풀며 틀린 문제를 모아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오답노트에는 왜 틀리게 되었는지 그 당시의 저의 사고과정을 기술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실전에 임하기까지 오답노트를 반복적으로 보며 잘못된 사고를 고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Q : 2차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조민웅 : 각 과목별로 기본서라고 통용되는 교재는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거나 논리나 이론이 생략되어 있어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다른 책을 찾아보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에 하루씩 문제풀이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촉박한 시간 내에 실수 없이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신상훈 : 화학공학은 balance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공업화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적용되기 때문에 balance 관련 기본식들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모든 과목을 공부하면서 balance 식을 세우려고 노력하였고, 이를 통하여 암기 분량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1)화공열역학 : 에너지 수지, 엔트로피, 과잉물성 이렇게 세 가지에 대한 기초 개념을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수험 기간 중에 엔트로피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위의 개념들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는 고득점을 노릴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기본 개념에 집중하는 것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2)전달현상 : 운동량, , 물질 전달에 대한 기본 식을 실제 문제나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식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실제 시험문제는 유도를 강조하기 보다는 적용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이 득점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식을 보며 상황을 떠올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3)반응공학 : 반응공학 뒷부분인 틸레계수와 RTD 부분은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RTD문제가 나와서 당황한 분들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들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빼놓지 않고 모두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공업화학 : 개인적으로 공업화학은 화공직 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유기화학, 유기공업화학, 무기공업화학 으로 각각 기본서 들을 반복하여 읽어서 기본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논문이나 기술사 문제 등을 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주는 것이 꾸준한 점수를 유지할 수 있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업화학의 경우 문제가 어렵게 나올 경우 과락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공부 범위를 넓게 설정하고 공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20165급 공채(기술) 일반기계화공직 최고득점자를 만나다 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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