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원자 3천명 돌파
2017년도 제34회 관세사 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20일부터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원서접수는 2월 20일~3월 1일까지 1‧2차 시험 동시접수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1차 시험 면제자도 동일 기간에 접수하여야 하며 다만, 시험 과목의 일부면제자의 경우 2월 20~28일까지 경력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원서접수와 관련해 시험 관계자는 “원서 접수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내용 변경 및 재접수가 불가하다”면서 “시험의 면제신청, 시험장소 등 변경을 원할 경우, 원서접수 기간 내 취소 후 재접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각‧뇌병변‧지체‧청각 장애 등으로 응시에 지장이 있는 장애인은 원서접수 시 해당 장애 표기 및 희망하는 요구 사항을 입력하고 원서접수 마감 후 4일 이내에 해당 장애를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관할 시행 기관으로 제출해야 응시편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관세사 시험 지원자는 3,598명으로 이 중 2,851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여 1,008명이 1차 시험에 합격했다. 이로써 35.35%의 합격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 같은 합격인원은 최근 5년 중 최다인원으로 2015년 1차 합격자(666명) 대비 51.35% 증가한 인원이다.
최근 5년간 관세사 시험 지원자 및 1차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2055명 지원, 1520명 응시, 274명 합격(합격률 18.03%) ▲2013년 2689명 지원, 1857명 응시, 539명 합격(29.02%) ▲2014년 2953명 지원, 2208명 응시, 571명 합격(25.86%) ▲2015년 3754명 지원, 2781명 응시, 666명 합격(23.94%) ▲2016년 3598명 지원, 2851명 응시, 1008명 합격(35.35%)로 지원자와 합격자가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사 1차 시험은 관세법개론, 무역영어, 내국소비세법, 회계학을 그 과목으로 하고 있다. 1차 합격자는 매 과목 100점 만점으로 하여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자로 결정된다.
향후 시험일정은 3월 25일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대구에서 1차 시험을 실시한 다음 4월 26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6월 17일 서울에서만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9월 13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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