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년간 면접탈락자 15명, 매년 평균 2.5명 탈락
지난 10월 21~22일 치러진 금년도 제26회 공인노무사 면접시험 결과,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자격증 발급 등을 안내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 최종합격자는 전체 254명으로 이는 금년도 2차 합격자 중 면접에 응시한 253명과 지난해 면접에 탈락한 수험생 중 올해 최종합격한 1명을 합친 인원이다.
공인노무사 면접시험은 2004년 이래 최대 11명에서 최소 1명까지의 탈락자를 냈으며 거의 매년 탈락자가 속출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최근 6년간 면접 응시자 및 최종합격인원은 ▲2011년 251명, 244명 ▲2012년 257명, 255명 ▲2013년 252명, 251명 ▲2014년 251명, 247명 ▲2015년 254명, 254명 ▲2016년 250명, 249명으로 매해 평균 2.5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올해 면접의 경우 대체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의 질문이 주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내용은 지원동기부터 노동법 기본개념, 노·사 관련 문제 및 판례 등 대부분 직업 관련성이 있는 질문이 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윤리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질문이나 개인적인 경험과 수험생활, 지원동기, 포부 등도 면접 질문을 나왔다는 후문이다.
개인별 시험성적은 공인노무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증서는 공인노무사회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실무수습 및 개업은 공인노무사자격증서 교부 후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실무수습을 받아야 노무사 등록 및 업무를 개시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공인노무사 시험에는 전체 4,055명이 응시하여 1차 시험에서 2,165명이 합격해 53.3%의 합격률을 기록하였으며, 2차 시험에는 3,131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253명이 합격(8.0%)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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