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제53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2주가량 앞당겨진다.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 시험관리팀은 13일 1차 시험 합격자를 3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당초 합격자 발표일은 3월 30일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시험관리팀의 한 관계자는 “채점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2주가량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며 “1차 시험 합격자를 조기에 발표하는 것은 대학교 재학생들이 복학이나 휴학 결정에 함에 있어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즉 3월 중순에 합격자가 발표되면 재학생들이 당락여부에 따라 복학 또는 휴학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는 과락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2차 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한편, 지난 2월 11일 실시된 1차 시험에서는 응시대상자 9,916명 중 8,779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여 88.5%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올해 응시율은 지난해 89.7%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로써 제53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의 실질경쟁률은 예상합격인원(약 1,700명) 대비 5.2대 1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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