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지방거점국립대 3곳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대와 부산대, 전남대는 오는 20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3개 거점국립대 로스쿨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3개 지방거점국립대 로스쿨은 대한민국에 로스쿨이 처음 설립된 지난 2009년 연합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3개 대학이 순차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3개 지방거점국립대 로스쿨의 연합학술대회는 ‘로스쿨 10년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스쿨 출범 10년을 맞이하여 로스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날 학술대회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섹션 로스쿨 제도 일반에서는 김창록 경북대 교수가 제1주제로 ‘로스쿨 10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를 하고, 제2주제에서는 조상균 전남대 교수가 LEET와 입시, 장학금 지급 등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어 제2섹션에서는 변호사시험 제도에 대해 논의가 이루진다. 변호사시험 제도에 대해서는 전남대 장신 교수가 ‘변호사시험제도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이철환 전남대 교수가 ‘변호사시험 운영에 대한 세부적 검토(시험의 종류, 과목, 방식 등)’의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제3섹션에서는 로스쿨평가제도 및 지역 로스쿨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데, 전남대 최수환 교수가 ‘로스쿨평가제도의 현황과 개선방안’, 부산대 조소영 교수가 ‘지역 로스쿨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자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제4섹션에서는 종합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