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서는 월세를 체납하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부 이촌제2동분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촌2동에서 현재 영업 중인 부동산중개업소 26곳, 모두 MOU에 참여해 월세를 체납하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위기가구를 발견 즉시 동주민센터에 신고한다는 내용이다.
신고를 받은 동주민센터는 즉시 현장을 방문하여 대상자와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자체 인력만으로는 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잘 알고있는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촌제2동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주민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하는 등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민간단체와의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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