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준비생 2명 중 1명은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2,203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3.8%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의 경우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다른 계열 전공자들보다 높았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도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취업준비생이 55.6%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사회과학계열(52.8%), 인문계열(52.0%), 예체능계열(48.6%) 순으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많이 준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자연계열 전공 취준생 중에는 ‘학점관리’에 가장 주력했다는 응답자가 5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다음 취업준비 방법으로는 ‘전공과목 학점을 높이는 등 학점관리에 주력했다’라는 취준생이 46.5%(응답률)로 많았고, 이어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으로 전공 분야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40.7%)’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직원 채용 시 직무 적합성을 강조하는 기업의 채용 추세에 맞춰 많은 취준생이 전공 분야의 전문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자격증이나 학점관리 중심으로 취업준비를 해온 것이다.
이밖에 취업준비 방법으로는 ▲외국어 점수를 높이거나(30.4%) ▲취업하고 싶은 업계나 기업에서 일을 해보거나(22.4%) ▲영어회화 실력을 쌓는(17.6%) 등의 취업준비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준비를 하면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에 달하는 50.1%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어떤 일을 할지, 어떤 분야에 취업할지 등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을 해보는 것(40.4%)’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32.9%)’, ‘외국어 점수를 높이는 것(27.4%)’ 순으로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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