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소방공무원 채용제도가 개편된다.
소방청은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을 개편하는 내용의 ‘소방공무원임용령’과 ‘소방공무원임용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의 경우 한국사와 영어 과목이 검정능력시험으로 대체되며, 체력시험과 면접시험 비중이 늘어난다.
먼저 이번 개정안은 공개경쟁채용시험과 경력경쟁시험 영어와 한국사 과목을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는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서만 영어 과목을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청은 영어와 한국사 2과목을 검정능력시험으로 대체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또 현행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결정의 경우 필기 75%, 체력 15%, 면접 10%였던 것을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의 비율로 바꾼다.
이는 소방현장에서 필요한 체력을 검증하고, 소방직무에 적합한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판별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 분야별 전문과목과 공통과목으로 개편한다. 또, 현행 자격증과 사무관리에 한정하던 가점 대상 분야를 자격증, 사무관리, 국어, 외국어 등으로 확대하고 가점 부여 시기를 기존 필기시험 결정단계에서 최종합격자 결정 단계로 변경한다.
이밖에 특성화고등학교의 소방전공자도 경력경쟁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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