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12월 27일 법조협회는 제20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상자는 ▲김원일 대구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 ▲최은경 부산구치소 교감 ▲봉사단체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광주가정법원) ▲사단법인 ‘장애인법연구회’(대한변호사협회)이다.

올해 수상하는 개인 2명과 봉사단체 2팀은 오랫동안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법조계 종사자들로, 법조봉사대상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봉사상 수상자인 대구지방법원 김원일 보안관리대원(29세)은 고교생이던 2010년부터 대구 소재 (사)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트라이애슬론연맹,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성남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2017년 법원의 보안관리대원으로 임용된 이후에도 (사)대구여성장애인연대,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본리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였고, 2021년부터는 헌혈봉사에도 참여했다.
또 봉사상 수상자인 부산구치소 최은경 교감(52세)은 2014년부터 불우이웃 반찬배달봉사, 주거환경개선, 연탄배달봉사를 하였으며, 장학금전달, 농촌일손돕기 봉사, 쓰레기 줍기 등 환경미화봉사, 청각장애인봉사 등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상주교도소 달팽이봉사단, 크리스토퍼봉사단, 어울림상주봉사단, 상주시 한마음상주사랑장학회, 상주시 수어통역센터 손말모임 소속으로 노력봉사 위주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하였으며, 상주시 여성협의회 봉사단 고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명예단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봉사상 수상단체인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광주가정법원)는 2015년 결성된 광주가정법원 내 봉사단체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매년 대한사회복지회, 전남 및 광주 아동보호전문기관, 대전 효광원, 고창 희망샘학교, 광주 소년원, 대광여자청소년 쉼터, 기타 가정폭력 관련 쉼터 등을 방문하여 3,92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봉사상 수상단체인 사단법인 ‘장애인법연구회’(대한변호사협회)는 2010년 장애인법을 연구하는 작은 모임에서 출발하여 2017년 공익사단법인으로 발족되었으며, 이후 장애인법 연구, 법률가 및 전문가 교육, 장애인 권리옹호, 차별금지 등을 위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장애인법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장애와 법률을 주제로 세미나를 총 90회 개최하였으며, 2010년부터 고용/시설 접근권/이동권/문화생활에서의 차별구제 및 선거권 등 다양한 이슈의 장애인 인권옹호를 위한 공익 소송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시상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전파 확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시상 방식을 변경하여, 수상자 소속기관의 장이 소속기관에서 수상자에게 직접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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